◆ 을미년 첫 '세금문제 현장 소통의 날'인 지난 13일 마포세무서를 찾은 한 납세자를 세무서 직원이 친절하게 상담을 하고 있다.

마포세무서는 13일 을미년 새해 첫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열고, 납세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마포세무서(서장 장동희)는 이날 1층 강당에서 14년 2기 부가세확정신고 안내와 함께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맞아 상담원을 배치하고 세금문제 상담창구를 집중 운영했다.

마포서는 이날 부가세 신고 안내와 더불어 상담원이 곳곳에서 납세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세금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부가세 신고 납부를 위해 찾은 마포구 거주 이모씨(73)는 현재 관리중인 상가에 대해 부담부증여 관련, 증여세 상담도 받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마포서 관계자는 “이 날만큼은 관리자와 직원 모두가 출장을 자제하고 납세자의 고충을 현장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달 약 30여건의 상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담내용 등은 전적으로 비공개로 하고 있다. 다만 법인·조사 관련은 극히 적은 편이고, 재산세 관련 상담이 가장 많다. 특히 영세사업자 등의 이용율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마포서는 이 날을 ‘찾아가는 소통의 날’로 정하고 마포 비즈니스 센터를 방문해 납세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도 청취했다.

장동희 서장은 “꼭 오늘 뿐만 아니라 365일이 납세자와 만나는 소통의 날”이라며 “앞으로도 납세자가 필요로 하는 현장은 어디든 직접 찾아가 세금 신고지원 뿐만 아니라 납세자에게 유용한 세정지원 제도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납세자의 고충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로 정하고 전국 세무서에 ‘세금문제 상담팀’과 ‘세금문제 처리팀’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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