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스마트폰, 전화,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 납부 가능

미리 연납한 자동차세, 폐차나 양도하면 신청 없이 잔여기간 환급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자동차세를 선납하는 납세자에게 10%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서울시 이병한 재무국장은 1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10%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인터넷(etax)과 스마트폰 앱(stax), 전화,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 및 납부가 가능하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세 선납 신고·납부제도는 지방세법 제128조3항에 의거, 정해진 해당기간 내 1년간 납부할 세액을 한 번에 신고하면 10%의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제도다.

‘19년 1월에 자동차세를 선납한 납세자의 경우 ‘20년 1월에는 별도 신고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이 경우 관할 구청에서 10% 공제된 납부서를 발송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한 후 납부만 하면 된다.

자동차세 연납 후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양도한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사용 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만큼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다른 시나 도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환급 대신 새로운 주소지에서 자동차세를 다시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환급 자동차세는 연납 시 입력한 환급계좌로 입금되며, 환급계좌를 입력하지 않은 경우에는 환급통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서울시는 “인터넷(etax)을 이용하는 시민의 경우 납기 시작일(16일)과 납기 말일(31일)은 이용자가 집중돼 불편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여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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