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과 납세자 사이 가교역할 성실히 수행할 것”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을 끝으로 지난해 연말 명퇴한 구재완 전 국장이 ‘납세자와의 신뢰와 믿음’을 모토로 삼고 세무사로서 제 2의 인생을 출발했다.

국세청 재직 시절 승진이 아닌 오롯이 ‘일과 사람’에만 집중하며 늘 음지에서 빛나는 국세공무원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도 유명했던 구 세무사는 퇴직을 아쉬워하는 안팎의 목소리에 대해 “현직에 있을 때 혼신의 힘을 다해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업소감을 전했다.

구 세무사는 국세공무원 재직 시절 다양한 국세행정 현장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세원정보과 팀장, 감사관실 등에서 수 년간 근무하며 조직 내에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세무서장을 역임할 당시 직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펼치며 재직 기간 내내 조직상하 간 두터운 신망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제 세무사로서 납세자의 애로점을 해소 나아가는 데 힘쓰고 나아가 국세청과 납세자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구재완 세무사는 오는 29일(수) 오전 11시~오후 9시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336 중앙빌딩 2층 중앙회계법인에서 개업소연을 가질 예정이다.

[구재완 대표세무사 약력]

-국립세무대학 3기, 경영학박사
-삼성·송파·동작·영등포·동부·개포세무서
-성남세무서 재산1과장, 동수원세무서 부가세과장
-국세청 심사2과, 조사국 세원정보과 팀장, 감사관실
-삼척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1과장, 조사3과장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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