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공항세관 마약탐지견사 준공식에 참가한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왼쪽 네번째)과 이범주 김포공항세관장(왼쪽 다섯번째)이 현판제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마약탐지견사 준공식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규형 마약탐지견훈련센터장 직무대행, 윤선덕 인천본부세관 운영과장,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 이범주 김포공항세관장, 차종균 마약탐지요원대표) [관세청 제공]
▲ 현판식을 마치고 김포공항 세관직원들이 기념촬영을하고있다. (앞줄 왼쪽 다섯번째 이찬기본부세관장, 여섯번째이범주김포공항세관장) [관세청 제공]

관세행정에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있는 ‘마약탐지견’의 보금자리인 축사가 김포세관에 처음으로 마련됐다. 17평(56㎡) 규모에 마약탐지견 방 3개, 욕실, 사무실로 꾸며졌다.

현재 김포공항세관은 2두의 마약탐지견을 운용하면서 여행객의 휴대품과 수입화물 등을 대상으로 마약탐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두 모두 ‘라브라도 리트리버’종으로 ▶미소(9살) ▶밤비(4살)가 활약 중이다.

20일 김포공항세관은 관계자는 “김포공항 국제선 우측 유휴공간 내에 마약탐지견사를 신축하고 17일(금) 준공식을 가졌다”면서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마약탐지견사는 약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하게 됐다”고 추진과정을 전했다.

이에따라 김포공항에 최초로 단독 견사 건물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탐지견들이 보다 효율적인 마약류 탐지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탐지견들은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마약탐지부분 우수상(`17년), 장려상(`19년)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견사 설립으로 마약탐지 등 관세국경감시업무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주 세관장은 ‘탐지견 신축사’ 준공에 대해 “마약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국경 최일선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며 탐지견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포공항세관에 견사가 새롭게 자리 잡은 만큼 탐지견들의 상시출동 체제를 갖추고 마약 밀수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관세청은 112두의 탐지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난 45두를 선별해 인천, 김포, 국제우편, 평택, 대구, 광주, 제주, 김해, 청주세관 등 주요 공·항만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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