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세무사회 제공]
▲ [한국세무사회 제공]
▲ [한국세무사회 제공]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구립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전했다.

서초구립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은 2009년 설립돼 서초구의 중‧장년층이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여건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독려하는 노인 전문 복지관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국세무사회 박동규 상근부회장과 김현준 사무처장을 비롯해 사무처 직원 10여명이 함께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수건 등 복지관 운영에 필요한 생필품도 함께 제공했다.

한국세무사회 박동규 상근부회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세무사회가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찾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어려움에 대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세무사, 그리고 한국세무사회가 되도록 더욱더 많은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배노인복지회관 이후자 관장은 “우리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은 자녀의 이혼이나 기타 사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손주의 양육까지 맡아 고되게 살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우리 복지관은 이런 어르신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 최소한의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랑방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흔히 서초지역은 지리적 이유로 ‘부유’한 동네로 인식돼 후원을 받는 것이 쉽지 않지만 어디든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오히려 더 큰 박탈감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그런 환경에 내몰린 분들의 손을 잡을 수 있도록 세무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세무사회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복지관을 찾아온 400여 명의 어르신들께 점심 식사를 챙겨드리고 청소까지 책임지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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