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진정 시까지 현장 방문 계속…피해기업 세정지원 적극 실시
 

▲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단법인부산광역시관광협회 및 회원사들의 피해상황을 듣고 세정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현장방문을 가졌다. [부산지방국세청 제공]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이동신)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수출규제 여파로 인한 타격이 가시기도 전에 ‘설상가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까지 더해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단법인부산광역시관광협회 및 회원사들의 피해상황을 듣고 세정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현장방문을 가졌다.

이날 이 청장은 현장방문에서 피해업체에 대한 납기연장‧징수유예와 같은 직접적인 세정지원 방안뿐만 아니라 관광업에 대한 세무간섭 최소화 및 세금교실 개설, 부산관광협회와 부산지방국세청 간 간담회실시 등 최근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협력대응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현장방문 중 음식업종 대표는 졸업입학시즌에 기존예약은 취소되고 신규예약은 전혀 없어 망연자실한 분위기였는데 뜻밖에 국세청 민생지원소통추진단의 방문에 ‘지자체보다도 빨리 현장에 와서 피해상황 등 어려움을 귀담아 들어주고 이겨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주는 국세청의 진심어린 모습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또 40년동안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A대표는 ‘최근 예약취소 전화가 폭주하여 전화 받기가 두렵다’며, ‘지방의 여행사는 모두 세금정보에 무지한 영세사업자로 봐도 무방한 만큼 국세청에서 업종의 형태를 잘 파악하여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현장방문 국세청직원들은 이번뿐만 아니라 어려운 영세사업자는 먼저 찾아가서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현장방문을 계속 실시하는 한편 피해를 겪고 있는 영세사업자에게 실질적인 세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징수유예‧납기연장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수집한 애로․건의사항은 정례회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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