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진정 시까지 현장 방문 계속…피해기업 세정지원 적극 실시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이동신)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수출규제 여파로 인한 타격이 가시기도 전에 ‘설상가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까지 더해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단법인부산광역시관광협회 및 회원사들의 피해상황을 듣고 세정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현장방문을 가졌다.
이날 이 청장은 현장방문에서 피해업체에 대한 납기연장‧징수유예와 같은 직접적인 세정지원 방안뿐만 아니라 관광업에 대한 세무간섭 최소화 및 세금교실 개설, 부산관광협회와 부산지방국세청 간 간담회실시 등 최근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협력대응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현장방문 중 음식업종 대표는 졸업입학시즌에 기존예약은 취소되고 신규예약은 전혀 없어 망연자실한 분위기였는데 뜻밖에 국세청 민생지원소통추진단의 방문에 ‘지자체보다도 빨리 현장에 와서 피해상황 등 어려움을 귀담아 들어주고 이겨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주는 국세청의 진심어린 모습에 힘이 난다’고 말했다.
또 40년동안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A대표는 ‘최근 예약취소 전화가 폭주하여 전화 받기가 두렵다’며, ‘지방의 여행사는 모두 세금정보에 무지한 영세사업자로 봐도 무방한 만큼 국세청에서 업종의 형태를 잘 파악하여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현장방문 국세청직원들은 이번뿐만 아니라 어려운 영세사업자는 먼저 찾아가서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현장방문을 계속 실시하는 한편 피해를 겪고 있는 영세사업자에게 실질적인 세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징수유예‧납기연장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수집한 애로․건의사항은 정례회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