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5일간 3만1034건 무료세금상담 진행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700건 증가

올해도 어김없이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는 이어진다.

26일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에 따르면 제54회 3월3일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대국민 무료 세금상담을 진행하면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총 3만1034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상담 및 문의가 가장 많았던 세목은 8306건을 기록한 양도소득세이며 뒤이어 법인세 4916건, 소득세 4756건, 상속·증여세 4495건, 부가가치세 4289건, 기타세목 3049건, 지방세 1223건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세무사사무소를 직접 방문하는 상담은 지양하고 전화, 인터넷 및 서면으로 세금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지난해 2만9300여 건보다 상담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경희 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한국세무사회 1만3000여 세무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금고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역 내 가까운 세무사와 상담하시고 도움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는 “납세자의 세금고민 해결 지원을 위해 연중 상시로 무료세무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www.kacpta.or.kr) ‘무료세무상담’ 게시판에서 인터넷 상담이 가능하며,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무료세무상담실’에서는 전화 또는 내방상담(월~금, 10:00~16:00)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세무사회는 지역 주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해 주는 ‘마을세무사’ 제도와 영세납세자의 세무상담을 지원하는 ‘나눔세무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세무사회는 매년 납세자의 날(3. 3.)과 세무사제도창설기념일(9.9.)을 기념해 대국민 무료세금상담을 진행한다.
 

▲ [한국세무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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