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감사와 부정부패를 조사하는 ‘국세청 감사관’을 공개채용한다.

31일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5월 중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국세청 감사관은 고위공무원단 직위로 국세청의 감사 및 부패방지, 민원·비위 등을 조사·처리한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 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현재 국세청 감사관 업무는 강민수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직무대행 중이다.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개방형 직위 우수 임용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에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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