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증상 등은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 국가자격시험이 내달 25일 예정대로 시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무사 자격시험(5월)도 별다른 이슈가 없는 한 연기 없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경영지도사 시험은 4월 25일에 예정대로 실시될 예정이다.

경영지도사 시험장은 서울 한 곳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기 위해 서울로 와야 한다. 1차 시험은 오전 9시까지 입실해 오후 2시 30분까지 시험을 치러 약 6시간 가량을 시험장에서 보내게 된다.

수험생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시험을 치러야하는 점으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정적인 시험진행을 위해 확진자나 감염우려자는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자가격리대상자 등은 시험을 치를 수 없다.

또한 시험당일 시험위원은 수험생들의 발열체크를 실시할 예정이며,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별도의 시험실에서 격리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은 “시험응시 수험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면서 “시험기간 중에도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나, 시험위원의 신분 확인시에는 마스크를 벗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영지도사 시험이 4월 25일 예정대로 실시된다면, 5월 9일 치러지는 세무사 자격시험도 예정대로 실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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