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일 연수세무서를 비롯해 구리세무서, 광산세무서 등 3개 세무관서를 새로 개서하고 업무를 정식으로 개시했다.
이날 개서한 연수세무서는 인천국제공항을 연계해서 조성된 인천송도 국제도시의 중심에 있는 ‘센트로드 A동’에 임대청사로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초대 이길용 연수세무서장 취임식’ 및 세무서 개서식은 3일 11시 5층 대회의실에서 각 과계장 등 중간간부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이길용 초대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고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무서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서장은 “우리 관할 연수구는 송도 국제도시 및 동춘지역 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외국인 사업자를 포함한 기업과 인구의 유입으로 세정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다양하고 납세자 수요에 맞는 선제적 납세서비스 제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업무집행이 필요하다. 일을 처리함에 있어 행정 편의적이나 임시방편적 방법을 찾지 말고, 각종 법령 및 제반 규정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빅데이터·모바일 기반의 편리한 납세서비스 제공 ▶모바일 홈택스 전면 확대로 납세편의성 제고 ▶악의적 체납자 대응을 위한 체납징세과 신설 ▶업무효율성 확대를 위한 부가·소득세과 분리 조직개편 ▶주택임대소득 과세 및 지방소득세 분리신고, 납세자 권리보호 확대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세정지원 강화 등 새로운 법령이나 제도 ▶기존의 업무수행 방식이나 절차 등이 많이 바뀌고 더욱 세밀해진 만큼 철저한 업무집행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