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5.29 금 19:15

[인터뷰] 서울세무사회장 출사표 ‘임승룡 세무사’…“회원들 목마름 시원하게 풀어 드리고 싶다”

김영기 기자l승인2020.04.24 09:26:3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서울회 체육대회‧송년회, 재미와 감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회장 직무수행에 밑거름 될 터”
 

단단한 외모에서 자신감과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얻고 있는 임승룡 서울세무사회 총무이사가 6월 예정인 서울세무사회장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또 현재 전국 최대의 풀뿌리 세무사회 조직인 역삼지역세무사회 회장직까지 수행하면서 지역회 운영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그래서인지 현재 서울세무사회내 전‧현직 부회장들이 즐비함에도 그의 출사표에 이의를 다는 사람들이 없다.

그는 특히 세무사회 내의 친목단체인 여느 단체에도 몸담지 않은 순수파 세무사다. 어찌보면 혈혈단신으로 선거에 나선 것이다. 그만큼 선명성과 진솔함을 가졌다고도 볼 수 있다. 그는 어떤 생각으로 출사표를 던졌을까. 세정일보가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 먼저 현 서울세무사회 부회장들도 있는데 이들에 앞서 서울회장직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무척 궁금하다.

=현재 서울지방세무사회 정진태 부회장님, 정해욱 부회장님이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님들을 위하여 2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음을 알기에 회원님들과 함께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 역삼지역세무사회 회장의 소임을 맡아 일하면서 회원님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합리적인 실천적 대안을 찾아 회원님들이 느끼는 목마름을 시원하게 풀어 드리는 일에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 업계에서는 회직 경험의 부족과 지명도가 약하지 않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본회 업무조사정화위원회 위원, 배상책임위원회 위원, 지방세제도개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역삼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을 거쳐 역삼지역세무사회 회장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였음은 물론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로 서울지방세무사회 살림살이를 2년간 하였고, 수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세공무원으로서 일선세무서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법인세과, 감사관실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훌륭히 수행한 경험이 있으므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직무를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와 역삼지역세무사회 회장으로 회원들과 가장 가까이서 회무를 진행한 경험은 회원들을 위하여 일해야 하는 준비된 회장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2018년 7월 5일 임승룡세무사가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역삼지역세무사회장에 선출되어 역삼지역세무사회 깃발을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 있다.
▲ 지난 2018년 8월 23일 역삼지역세무사회는 ‘친선당구대회’를 열어 회원간의 친목과 단합을 다지고 있다.

▶ 역삼지역세무사회 회장과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직이 결코 녹록치 않은 자리다. 두 가지 일을 어떻게 꾸려왔고, 어떤 일은 하셨는지?

=역삼지역세무사회는 900여명의 회원으로 지역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세분의 간사들과 함께 고문단회의, 친선당구대회, 멘토링설명회, 인력뱅크 설명회, 친선골프대회를 진행하여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회원 상호간 화합의 장을 만들어 냈습니다.

정기총회와 송년회 등 큰 행사는 많은 회원님들이 참여하시어 지역구 국회의원님과 시의원님, 한국세무사회 회장님,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님이 참여하시는 품격있는 행사로 만들어 회원님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로 회원사무소 직원들의 교육프로그램, 회원 친선골프대회, 회원 한마음체육대회, 자존감 넘치는 강한세무사회를 만드는 회원 워크샾, 세무사법개정(안) 통과를 위한 궐기대회, 코엑스에서 진행된 정기총회를 깔끔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체육대회와 송년회를 재미와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회원님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추진한 경험은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지난달 출사표를 밝히면서 업계의 해묵은 과제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사관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

=세무업계로 진출하는 신규인력이 학교 교육으로만 회원사무소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여 회원사무소에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잦은 이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무형 인재사관학교는 학교로부터 우수한 인재를 추천받고, 회원사무소에 취업하여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세무사를 강사로 하여 실무를 80시간 정도 집중교육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입니다. 학교의 기초 교육과 인재사관학교의 실무 집중교육을 이수한다면 수료후 즉시 일반 취업자 2년차 보다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갖게 되는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하여 발생되는 교육비용은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회원사무소에서 수익자 부담원칙에 의하여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세무사회의 지원을 받고, 수익자인 신규인력은 회원사무소에 의무근무를 약정하는 시스템으로 일부 대기업에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과 유사한 것입니다.

▶ 국세청 근무 경력이 25년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국세청과 세무사는 동반자이자 협력관계라 하면서도 세무사들이 일방적으로 업무 부담을 강요받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해법이 있다면?

=저는 일선 세무서에서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조사업무 등, 지방국세청에서 법인, 양도, 상속, 증여, 자금출처 조사 등 다양한 업무 경험하였고, 서울지방국세청 법인세과, 조사국, 감사관실에서 업무를 훌륭히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국세행정에 대한 이해가 높아 국세청과의 교류 협력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신고제도 도입으로 인하여 세무사에게 업무 부담을 전가한 측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전자신고세액공제는 정부에서 세무사에게 업무 부담을 전가하는 대가로 볼 수 있으므로 정부에서 절감되는 예산을 세무사에게 돌려주는 것이 옳은 것이므로 전자세액공제는 더욱 확대되고 유지되어야 동반자적인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수행시 세무사가 존중할 받을 수 있도록 국세공무원이 업무처리 규정에 의한 처리 절차를 준수하여 상호 동반자적인 신뢰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단임(2년)’만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생각과 이유가 궁금하다.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의 직무는 회원사무소 직원들의 교육과 회원들의 화합을 위한 행사를 주관하고, 회원사무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므로 2년 마다 회장이 바뀐다고 회원들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입니다. 한편 회장은 회원들을 위하여 봉사하고자 하시는 분들이므로 사람마다 다른 생각과 다른 추진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회장이 바뀌면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마음과 아이디어가 다양할 수 있어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되리라는 생각입니다.

또 회장의 직무 경험을 통하여 세무사들이 더 많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인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장관 등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한국세무사회가 사회적 지도자 배출의 요람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 지난 2019년 10월 17일 임승룡 세무사가 국회 앞에서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 허용 반대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업계의 최대 현안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세무사법 개정안’의 통과다. 어떻게 전망하는지? 그리고 지혜가 있다면?

=세무사법은 기획재정위에서 통과된 세무사법 개정(안)대로 법사위에서 처리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입니다. 대다수 법사위원회 의원님들이 안건 상정에 이견이 없었음에도 여상규 법사위원장님이 변호사회와 법무부의 반대의견을 이유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으셨음은 매우 유감입니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이 기획재정위에서 통과된 세무사법 개정(안)의 당위성을 설득시키고자 무한노력을 하고 계시므로 서울지방세무사회에도 적극 동참하여 다음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또한 국가 경제발전과 더불어 시대의 흐름속에 세분화된 전문자격사제도가 만들어 졌음에도 변호사법에서 왜 타 자격사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그대로 두고 있는지 이것이 타 자격사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항으로 위헌이 아닌지 검토하여 한국세무사회에서 타 자격사 단체들과 공동으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 심사를 청구할 것을 제의하고자 합니다.

▶ 지방회는 회원들에 대한 교육과 단합 등이 주 업무로 안다. 그런데 두 가지에서 늘 논란이 있다. 해법이 있다면?

=7개 지방회에서 모두 함께 요구하는 교육의 독립실시권은 아주 중요한 과제이다. 선출직 회장이 실시하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본회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선출직 회장이 회원들을 위하여 자신의 역량을 모두 쏟아 부어 회원들을 이롭게 하는 데 장애가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원경희 회장님께 지방회에서 회원들에게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개발하여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여 주실 것을 간청드립니다. 또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단합을 위한 행사에는 참여하는 회원 수가 점점 많아져 많은 비용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인원대비 너무 적은 예산을 편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지방세무사회의 경우 총무이사인 제가 2019년 회계연도 예산편성을 위한 회의(참석자:본회 부회장님, 총무이사님, 6개 지방회 총무이사) 시 체력단련비 1인당 소요예산의 기준금액이 2018년도 1만5000원은 부족함을 지적하고, 2019년도에 3만원원으로 증액하여 주실 것을 건의하였고, 본회에서 수용하여 지방회 예산 증액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의 행사 참여율이 갈수록 증가되어 행사때마다 예산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추가로 예산을 증액하여 줄 것을 본회에 요청하겠습니다.

▶ 현 임채룡 서울회장과는 이름이 비슷하다. 형제라고 생각하는 회원들도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어떤 사이인지?

=오해이십니다. 저는 서울토박이입니다. 이름이 비슷한 것은 우연입니다. 하지만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로 회장님과 좋은 인연을 맺어 2년간 회원님들을 위하여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서울지방세무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위하여 함께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 끝으로 회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리고 이번 선거에 나서는 각오 한 말씀?

=서울지방세무사회는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발전합니다. 이번 선거도 적극 참여하시어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공정하고 당당하게 선거를 훌륭히 잘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세무사들의 당당함을 사회에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오로지 회원님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하여 더 많은노력과 열정을 쏟고, 회원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약을 우선 실천하도록 하여 회원님들이 행복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회원님들과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믿으셔도 됩니다.

사랑하는 회원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기 기자  sejungilbo33@naver.com

<저작권자 © 세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정일보는 공평한 세상을 꿈꿉니다."

최신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4214)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 15 (공덕동) 제일빌딩 606호
대표전화:02) 6352-6331  |  팩스번호:02)6352-6333  |  이메일:sejungilbo@naver.com 
신문사업등록번호:서울,아02809  |  제호:세정일보  |  등록일자:2013.09.10  |  발행일자:2013.03.29  |  대표/편집인:서주영  |  발행인/청소년보호책임자:임영옥
사업자등록번호:105-20-75949  |  통신판매업신고번호:제2018-서울마포-1851호
Copyright © 세정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