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다가오는 정기총회를 ‘비대면 총회’로 치러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런 선택은 회원들의 설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세무사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기총회를 100명 중 96.5명의 찬성에 따라 ‘비대면’으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 세무사회 맘모스 앱. 이번 설문 조사는 회원들의 의견을 맘모스 앱과 팩스로 회신 받아서 결정되었다. [한국세무사회 제공]

이번 설문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1만3000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세무사회 맘모스 앱과 팩스로 회신 받은 결과 3700명(28.4%)의 회원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들 중 비대면 총회 방법에 찬성한 회원은 3571명(96.5%)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나타냈으며, 대면 총회방법에 찬성한 회원은 125명(3.4%), 기타 무효표가 4명(0.1%)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무사회는 2020년 본회 및 지방회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의결사항 처리방법 등 총회 진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재공지 할 예정이다.

한편 세무사회는 이번 총회는 외부인사 초청없이 내부 임원들이 참석해 진행한 후 회원들에게 이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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