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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개혁 바통은 누가?...차기 공인회계사회장 선거 5명 입후보

김영기 기자l승인2020.05.22 1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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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장 선거 역사상 최대 규모인 5명이 입후보했다. 회계개혁의 바통을 이어갈 최적임자를 찾는 회장선거가 '빅 매치'로 치러지게됐다.

22일 차기 회계사회장 선거를 위한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채이배 국회의원(민생당 비례대표)이 18일 입후보 첫날 등록을 마쳤으며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전 한공회 부회장) ▶정민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회장(전 한공회 부회장)에 이어 ▶22일 입후보 마지막날에 황인태 중앙대 교수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입후보를 마쳤다.

▶선출직 부회장 후보자는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전 한공회 감사) ▶선출직 감사는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이사가 단독 입후보 했다.

이날 한국공인회계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재영)는 오후 4시 한공회 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선관위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입후보자 자격요건 확인 ▶선거주지사항 확정 ▶전자투표 파일럿 테스트 실시방안 등에 대한 의안을 확정했다.

제일 먼저 입후보에 등록한 ▶채이배 회장 후보자는 국회의원이 되어 직접 외감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여야 의원들, 금융당국, 재계를 설득해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30년만의 외감법의 전면개정을 이뤄냈던 장본인이다.

주기적 지정제도를 설계하고 외감법 개정을 이뤄낸 채이배 국회의원은 외부의 저항으로부터 신외감법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를위해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회계개혁을 완수하고 중소회계법인의 업무영역을 확장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회계사는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는 신념으로 한공회가 회계사의 위상을 높이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회계법인 대표들만의 대표가 아닌 전체 회계사들의 대표이어야 한다고 주창하고 있는 그는 이사회와 회장단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최종만 회장 후보자는 선출직 부회장으로서 그동안 나름의 역할에 충실해 왔으며, 이번에 회장직에 입후보 했다.

그동안 한공회 이사를 지냈으며, 이후에 감사를 거쳐 2018년 6월에 선출직 부회장에 당선, 회계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던 인물이다. 2015년부터 3년간 중견법인협의회 회장도 역임하는 등 많은 회직활동을 해왔다.

업무확대와 조정을 통한 회원의 상생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주권상장법인 감사인 등록기준 중 감사품질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기준을 현실화하는데 주력할 뜻을 품고 있다.

또한 획일화된 표준감사시간을 업종의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고, 감사반 및 중소법인 회원에 대한 한공회 차원의 연구와 지원기능을 강화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정민근 회장 후보자는 회계제도 개혁이 구조적으로 이뤄졌으나, 실무적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회계감사역량이 있는 사람이 회장으로서 차기 회계개혁을 이끌어 나가야한다고 주창하고 있다.

또한 회계 감사인에 대한 법적 행정적 책임이 선진국 대비 과도한 실정을 직시하며, 이를 완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제에 품질관리 이외의 과다한 규제가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나름의 방안을 세워놓고 있다.

무엇보다 한공회는 회원권익보호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고, 회장은 겸업을 금지하고 독립성을 유지해야하며 회무에 전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황인태 후보자는 2016년 주기적 지정제, 표준감사시간제, 감사인등록제 등 회계제도 연구책임을 수행한 만큼 새 제도가 회원의 권익을 도모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유관기관들과 끈임 없이 소통해 나갈계획이다.

회계사 선발인원 축소와 휴업회원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복지카드 주택구입 대출과 같은 회원 복지제도를 적극 개발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법인 구성요건을 완화하고 지방 회계사회를 활성화시키고 회원권익 향상을 위해 회계연구원을 설립한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소송위원회를 설치해 소송대응지원과 전문가 징계의 균형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영식 후보자는 무엇보다 ‘회계가치를 우리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또한 상생을 추구해 회원들에게 행복을 주는 한공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계업계의 상생발전 정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미래을 위한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을 대폭 축소하는 등 젊은 회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성회원과 청년회원의 활동지원, 투명한 정보공개, 원활한 소통으로 회원들에게 행복을 주는 한공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도 평소의 생각이다.

회계 개혁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마무리하겠다는 그는 불합리한 법·제도와 관행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세무업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후보들의 네거티브 선거 방지와 결과에 승복하기 위한 서약서를 받았다.

회계사회장 선거는 내달 6월 17일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곧바로 개표가 이뤄진다.


김영기 기자  sejungilbo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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