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 전경. [인천본부세관 제공]

인천본부세관이 올해 2월부터 특송물품 은닉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으로 운영한 결과, 밀반입된 필로폰, MDMA, 야바 등 주요 마약류 27건(25kg)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특송 은닉 주요마약적발은 40건(8.4kg)으로써 단속기간 동안 적발건수는 적지만 적발량은 약 3배에 해당한다.

3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여객기 운항이 줄면서 해외입국자와 국제우편 반입이 감소했지만 특송물품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인천세관은 이에 편승해 특송물품을 이용한 마약류 등 국민위해물품의 밀반입도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6월까지 특별단속 기간으로 운영한다.

특히, 특송·우편물품의 간이한 통관절차를 악용한 마약·총기 등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하는 동시에 신속한 통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월에는 특송 및 국제우편물품 검사 인력 39명을 충원했다.

앞으로도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에 상당한 위협을 초래하는 위해물품의 유입이 국경단계에서 차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 (윗줄 사진) MDMA와 필로폰(아랫줄 사진). [인천본부세관 제공]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