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석성에 지원 요청, 2억원 들여 장애여성 공동생활관 건립
 

▲ 조용근 석성1만사랑회 회장이 '석성나눔의집' 5호점 여성중증장애인 생활관건립을 위해 2억원을 기증했다.
▲ 여성중증장애인 생활관 건립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이 착공시삽식을 가졌다.
▲ 석성1만사랑회 조용근회장(앞줄 왼쪽4번째) 등 많은 내빈과 장애인 가족들이 착공식을 기리는 기념 촬영을 함께 했다. [석성1만사랑회 제공]

중증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있는 사단법인 석성1만사랑회(이사장 조용근,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세무사회장)는 지난 26일 구미시 도개면 용산가산길 35에 위치한‘사랑의 쉼터(구, 동산초등학교)’에서 여성중증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관인‘석성 나눔의 집’ 5호점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사랑의 쉼터’이옥희 원장, 구미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를 이어가고 있는 사단법인 까치둥지 한동일 회장, 그리고 중증장애인 부모 등 15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석성 나눔의 집’5호점은 구미시장의 여성중증장애인을 위한 생활관 건립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구미시와 협약을 체결하여, 구미시에서는 부지를 확보하고 (사)까치둥지는 설계공사를, (사)석성1만사랑회는 건립비용 2억 원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오는 11월 말경에 준공될 ‘석성 나눔의 집’5호점은 지상1층(278.66㎡) 건물에 생활실, 휴게실, 세면장, 다용도실 등 시설을 갖추 10여명의 여성중증장애인들이 입주하여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한편 (사)석성1만사랑회는 지난 2011년 조용근 이사장의 사재 5천만 원으로 설립되어 9년 동안 중중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관과 공동작업장을 지어주고 있는데 지난 2014년 충남 논산에 1호점을 시작으로 2016년 경기도 용인에 2호점을, 2017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3호점을 지어 주었으며, 2019년에는 수원중앙초중학교에 장애인 학생들과 비장애인 학생들을 함께 교육할 수 있는 도예공방 시설을 건립해준 바 있다. 현재 회원은 국세공무원, 세무사, 회사원, 대학생 등 사회각계각층 6백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중증장애인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