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35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고경희)는 30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19대 임원과 내빈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최됐다.

고경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6월, 저는 20여년만에 치러진 회장선거를 통해 당당히 여성세무사회장으로 취임하게 됐으며, 선거당시 회원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 회장은 ”그 실천으로 ▶상속세 신고서 작성방법(A부터 Z까지) 및 조사대응 ▶재산평가와 주식이동 등 증여세실무(A부터 Z까지)라는 주제로 24시간 전문가특강을 실시한 바 있으며, 가을전국대회를 실시해 지역간 그리고 선후배간에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1년간 회무를 보고했다.

이어 고 회장은 ”올해에도 계속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가 특강을 비롯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여성세무사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진정상태에 들어서면 올 하반기에는 당초 약속한 가을 전국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속세법 및 재산평가 등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학술대회 개최 등 하반기 일정을 당초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 회장은 ”고객들인 기업이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어서 우리 회원들도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면서 ”회원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김옥연 고문은 ”한국여성세무사회가 출범한지 35년이 되었다. 회원이 1500여명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임원들만 모인 정기총회가 되어 아쉽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적인 식견으로 꾸준히 세정발전에 기여해 회원은 물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여성전문가단체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한국여성세무사회에서 많을 힘을 실어 주었다”면서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 회장은 “최고의 경제전문가인 세무사로서 한발 더 앞으로 사업자들에게 다가가 국가경제를 이끌어 가는 여성세무사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고은경 본회 부회장은 “고경희 회장님이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장이 되면서 공부하는 여성세무사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보기 좋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여성세무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장운길·고은경 부회장, 김겸순 감사와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그동안 여성세무사회를 이끌어 왔던 이태야, 방경연, 김귀순, 김옥연 고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