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회계기준의 대폭적인 개정과 더불어 세제의 개편 등 세무환경의 변화에 따라 실무자들의 어려움은 한층 증폭되고 있다.

실무자로서 피부로 느끼는 세법의 난해함은 세법학 자체가 주변학문의 종합응용과학으로 서로 연계되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또한 세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주변학문의 이해뿐 아니라 수많은 업종에 대한 거래형태와 특성의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업종별 회계와 세무실무’(4X6배판, 삼일인포마인)가 2020년판으로 출간됐다.

저자 이강오 세무사(법학 박사)는 세무대학을 졸업한 뒤 국세청에 입문, 세무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현재까지 20여년간 세법에 대한 연구와 세무실무에 일생을 보내왔다.

국세청 실무경험과 세법강의 그리고 세무사사무소를 운영해 오면서 경험한 사례 등을 토대로 다루고 있어서 ‘회계와 세무실무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서는 제1장과 제2장에서 실무자들이 세무회계실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내용들을 잘 정리해 놓고 있다.

제1장에서는 주요 계정과목, 특히 세무상 주의사항을 계정과목별로 검토하고 있어서 연관성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2장에서는 세무회계실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가지고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을 통한 자신감을 배가 시키고 있다.

특히 제6절에서는 실무종사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과세자료의 소멸요령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흥미로움을 주고 있다.

제3장은 업종별 회계처리와 세무처리 그리고 관련 법률을 다루고 있다. 개별업종에 대한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거래형태, 업종특성, 관련법률, 회계처리와 세무처리에 대해 균형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저저 이강오 박사는 “실무자 위주로 집필됐기 때문에 과세관청의 해석사례, 심판례 등을 많이 참조했고 이론적인 측면의 접근법이 아닌 실무와 관련된 내용에 충실했기 때문에 저자의 주관적 견해가 들어간 부분도 있다”면서 “실무상 적용시 과세관청의 해석과 주변세무사의 조언을 받는 것도 좋다”고 당부했다.

저자는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태안고와 세무대학(4기)을 졸업한 뒤 성균관대 회계학과, 서울시립대 석사(세무관리 전공), 성균관대 법학박사(조세법 전공)에 이어 현재는 광운대 건설법무대학원에서 학문적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연구담당 상임이사,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을 지냈으며, 사단법인 한국조세연구포럼 세무회계분과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 연수위원장, YTN생생경제 세무상담 출연, 국세청 국세법령해설심의위원회 위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서 후학양성에도 바쁜 일정을 보내왔다.

대한상공회의소, 대한건설협회 세법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강오 세무사는 근로복지공단 산재고용보험 확정정상위원으로, 세무법인 다솔티엔씨 대표로 왕성한 활약을 하고 있다.

저자는 ‘납세협력비용과 감축방안’을 비롯해 부가가치세 조사실무, 건설업 회계와 세무실무, 실무사례중심의 무역회계와 세무 이외에도 많은 집필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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