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청장 김명준)은 1일 저출산 문제해결과 육아직원들의 보육지원을 위해 청사1층에 ‘서울지방국세청 우리누리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어린이집은 김현준 국세청장이 서울국세청장 재직 당시부터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획했던 것으로, 김명준 현 서울청장이 취임 후 본격적으로 추진해 6월말에 준공됐다.

실내면적은 96평으로 ▶영유아 친화적인 4개의 보육실 ▶중층 놀이 공간 ▶실외놀이터(놀이대, 잔디밭, 간이텃밭, 모래놀이)가 갖추어져 도심 속 자연 체험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보육정원은 55명(만1∼5세)으로 오전7시30분부터 오후 19시30분까지 운영되며, 필요시 22시30까지 야간보육도 가능하다.

입소대상은 서울청과 산하 세무서 직원 및 인근 주민·직장 자녀 등이다.

김명준 청장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건강하고 인성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면서 “직원들이 보육에 따른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편안한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봉 행정팀장은 “어린이집이 신설됨에 따라 육아문제로 지방청 전입을 꺼리던 우수한 직원들이 마음놓고 전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직원만족도가 제고되어 업무효율성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국세청은 육아직원의 일과 가정양립 지원을 위해 지방청과 세무서에 6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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