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제8대 노원세무서장으로 취임한 이상걸 노원세무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8대 노원세무서장에 이상걸 전 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이 9일 오전 취임했다. 이 서장은 10년 전 노원세무서 소득세과장으로 재직한바 있어 10년 만의 귀환인 셈이다.

신임 이상걸 서장은 취임사에 앞서 10년 전 노원세무서 소득세과에서 근무했던 추억을 되살리면서 “서울 동북지역의 중심인 노원구와 도봉구 창동의 세정을 관할하는 노원세무서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서장은 “올해에는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사태라는 엄청난 대재앙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전 셰계의 경제상황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며, 이로 인해 수출 감소와 내수 위축 등으로 세입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세입징수 기관으로서 국세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와 여러분이 원팀으로서 하나가 되어 각자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특히,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 구현을 위한 당부한다면서 “국세청 본연의 사명인 안정적 세수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고 주문했다. 이어 "우선 국세 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신고 세수 극대화를 위해 납세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사전 신고 안내 자료 제공으로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관내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세인프라를 활용하여 신고내용에 대한 불성실신고 혐의를 철저히 검증하기 바라며, 신고 업종과 상대적 호황업종 등에 대한 선제적 정보수집 등 적극적 세원관리를 통해 추가적 세수확보 노력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서장은 두 번째 당부로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지능적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주길 바란다”면서 “다주택자 탈루행위, 변칙적인 상속.증여행위 등 고의적 지능적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로 탈루세액을 추징함을 물론, 조세범 고발 등 범칙처분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하고, 체납처분을 회피하면서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상습 체남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환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서장은 또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하고, 관내 기업들의 세무불편과 애로사항을 국민과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개선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서장은 “직원 모두가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가자”면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고 힘든 업무 속에서도 격려와 도움을 주는 따뜻한 직장이 되었으면 하며, 저도 직원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사 이후 대표 여직원의 꽃다발 증정과 직원들과 인사에 이어 각과 순시를 했다.

<신임 이상걸 서장 프로필>

△1974년 전북 전주 생 △전주 동암고, 서울대 졸업, 행정고시 47회 △군산세무서 징세과장(2005.5) △국무총리실 제주지원위 파견(2006.10)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2009.2) △노원세무서 소득세과장(2010.2) △국세청 자산과세국 부동산납세과 △서기관 승진(2014.6)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2015.1) △미국 파견(2015.11) △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2018.7) △노원세무서장(2020.7.9.)
 

▲ 9일 노원세무서에서 이상걸 노원세무서장의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 이상걸 노원세무서장이 직원으로부터 취임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 이상걸 노원세무서장이 노원세무서 직원들과 첫 인사를 하고 있다.
▲ 취임식이 끝난후 이상걸 노원세무서장이 각과를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이상걸 노원세무서장이 민원봉사실을 찾아 현장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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