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린 중부지역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중부지역세무사회는 14일 `20년도 중부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전병린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중부지역세무사회(회장·전병린)는 14일 서울 중구 소재 식당에서 `20년도 중부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전병린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이, 김희석, 손의정, 정원탁, 이우철, 임학보 세무사 등 내빈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임하는 전병린 회장은 서울지역 25개 지역세무사회 가운데 중심부에 위치한 중부지역회를 2018년 7월에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서울지역회 중에서 가장 젊은 회장(현48세)으로 향후 회원들을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지역회장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가 60대, 70대, 80대 선배세무사들이 즐비한 지역회를 이끄는 수장이 된 것은 그간 간사를 맡아오면서 누구보다 앞장서 봉사해 왔고, 또 지역회의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많이 보유했기 때문이다.

세무사계에서는 젊은 회장이지만 전병린 회장은 노련미와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회원들로부터 받고 있으며,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주최했던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족구부문 2연패 신화를 써내려갈 정도로 화합을 이끌어 냈다.

초대회장은 고인이 되신 박영표 세무사, 2대 회장은 우리나라 세무사계에 잘 알려진 채수인 세무사가 8년간 지역회를 위해 봉사했으며, 3대 회장으로 윤정기 세무사가 바통을 이어서 명성높은 중부지역세무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해왔다., 당시 간사로 오랜기간 봉사해 오던 현 전병린 회장이 회원들로부터 진정성 있는 박수를 받으며 연임을 하게 됐다.

운영위원은 (가나다순) 김규환, 김재이, 김태현, 김희석, 문귀영, 문봉주, 민종진, 박상흥, 박승식, 박창식, 박철균, 박평숙, 윤정기, 이병열, 정용삼, 조용을, 조춘호, 한인형, 이화경, 조규석, 채희규 세무사 등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병린 회장은 수락 인사에서 “윤정기 회장님 때 간사활동을 하면서 지근거리에서 서포트를 하다가 직접 2년간 회장직을 맡아보니 어려움도 있었다”면서 “2년 임기도 사실 벅찬데 선대 회장님들은 적게는 4년 길게는 8여년씩 어떻게 했는지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7월 부가세 간담회를 신고안내책자로 대체하고, 약식으로 총회를 갖게 됐다”면서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현장 전화통화)에서 “오늘 중부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린다”면서 “중부지역회원님들 덕분에 세무사법 개정 등 회원 권익신장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스피커폰으로 회원들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원 회장은 “지난해 세무사법 개정에 도와주신 전병린 회장님과 장용희 간사, 운영위원님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서울세무사회 전임 임채룡 회장님과 새롭게 당선되신 김완일 회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20대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이 통과되지 못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신발 끈 매고 꼭 이루도록 하겠다”면서 “경제전문가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국민과 납세자들에게 존중받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세무사회 맘모스 플랫폼도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중부지역세무사회, 중부 전병린 회장님, 김완일 서울회장님, 파이팅 하겠습니다”라고 축사를 마쳤다.

연임하는 전 회장은 수락인사에서 “선대 회장님, 운영위원님과 회원분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2년간 세무사법 개정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여러분들의 요청에 따라 부족하지만 마지막 남은 2년을 열심히 봉사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질책해 주시고 세무사회 발전을 위한 대안은 언제든지 서슴없이 제시해 주시면 서울지방세무사회에 건의할 내용은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배제창’에서 윤정기 전임 회장은 “21대 국회에서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지금까지 회장으로서 손색없이 회를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선배 세무사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고, 우리 후배세무사들의 번창을 위해서 ‘건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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