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회원의 심부름꾼으로 본회·지방회·세무서간 교류 활성화" 다짐
 

▲ 김두복 신임 강남지역세무사회장.
▲ 20일 열린 강남지역세무사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이 건배하고 있다.

‘강남 1번지’로 통하는 강남지역세무사회 신임 회장에 김두복 세무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강남지역세무사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식당에서 `20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김 세무사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회장(세무법인 도움 대표이사)은 1979년 국세청에 입문해서 40년간 공직에서 몸담았다. 잠실세무서, 서초세무서, 안양세무서, 이천세무서 등에서 근무했으며, 중부국세청에서 부동산조사를 담당했다.

국세청 감사관실(서울청 감사, 중부청 감사) 등에서 14년간 재산분야 감사를 담당했으며, 분당세무서 재산세과장, 금천세무서 개인납세과장, 역삼세무서 개인납세1과장을 역임했다.

공직에서 강남대학교 대학원 세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세청 자산관리분야 ‘국세 장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취임 이후인 2019년 9월에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 조세제도연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어 활동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회장 수락 인사에서 “부족한 저에게 소임을 맡겨 주신 만큼 강남지역 세무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면서 “저는 강남지역 세무사회의 심부름꾼으로 한국세무사회, 서울세무사회, 세무서간 교류 역할은 물론 회원간 친목과 업무상 정보교류 등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남세무사회 총회에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현장 전화통화)를 통해 “강남지역회원님들 덕분에 세무사법 개정 등 회원 권익신장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원 회장은 “지난해 세무사법 개정에 도와주신 강남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서울세무사회 전임 임채룡 회장님과 새롭게 당선되신 김완일 회장께도 감사드린다”면서 “20대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이 통과되지 못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신발 끈 매고 꼭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원 회장은 “회원님들께서 경제전문가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국민과 납세자들에게 존중받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세무사회 맘모스 플랫폼도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다”면서 “김두복 회장님, 김완일 서울회장님, 파이팅 하겠습니다”라고 축사를 마쳤다.

총회 끝자락 김두복 신임 강남세무사회장은 “21대 국회에서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지금까지 회장으로서 손색없이 회를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선배 세무사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고, 우리 후배 세무사들의 번창을 위해서라는 ‘건배사’를 제창하면서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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