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세청, 2019년 기업무역활동 통계 공표

관세청은 29일 무역통계와 기업의 무역활동을 연계 분석하여 기업의 무역시장 신규진입, 지속활동, 퇴출(중단) 등 생애주기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2019년 기업무역활동 통계’를 공표했다.

관세청이 공표한 통계에 따르면 무역활동 기업 수는 23만6865개사로 전년대비 8189개사(3.6%)가 증가했다. 그러나 무역액은 1만181억 달러로 전년대비 935억 달러(△8.4%) 감소했다.

수출 활동기업 수는 9만8568개사로 전년대비 1180개사(1.2%)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액은 5411억 달러로 전년대비 623억 달러(△10.3%) 감소했다.

수입 활동기업 수는 19만5661개사로 전년대비 7479개사(4.0%)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4770억 달러로 전년대비 311억 달러(△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세청 제공]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지와 판지 및 공구에서 각각 진입률과 퇴출(중단)률이 높았으며, 수입은 기타섬유에서 진입․퇴출(중단)률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수입 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수출은 베트남(34.7%), 수입은 홍콩(50.6%)의 진입률이 가장 높고, 퇴출(중단)률은 수출은 싱가포르(36.1%), 수입은 홍콩(51.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관세청 제공]

전체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수출 공헌율은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21.5%로, 품목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제품이 28.4%로, 기업유형으로는 연간 수출액 1,000만달러 이상인 선도기업의 수출공헌율이 90.2%로 높게 나타났다. 

▲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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