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종목에서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8월에는 코스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현대차증권은 8월의 증시전망 분석에서 이같이 전망하면서 따라서 8월의 시장은 7월에 이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유동성이 다시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회복된 것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각국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신뢰로 해석된다”며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도 이와 같은 흐름의 연장선상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당분간 IT와 자동차 등 시총 상위업종 중심의 쏠림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지만, 이러한 현상은 중기적으로 코스피 상승체력을 강화하고, 이후 업종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8월의 추천종목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회복과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삼성전자, 카메라 모듈 수량증가와 TOF채택 확대 등으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LG이노텍, 글로벌시장 신차효과에 따른 점유율 상승 및 수소차 기반 구독사업 진출 가능성 등 저평가 기대 종목인 현대차 등을 꼽았다.

이어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봉형강 부문에서 컨센스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나타낸 현대제철, 코로나 19 영향으로 광고경기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실적은 선방중이며, 디지털 중심의 사업강화 및 안정적인 재무상황과 높은 배당수익 등 투자매력이 부각되는 제일기획 등 5개 종목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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