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 제공]

서울세관이 공정납세 확산에 기여한 김희정 관세행정관 외 4명의 관세행정관을 7월 서울세관 으뜸이로 선정해 포상했다.

4일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는 김희정, 이윤경, 강규연, 이정화, 김남국 관세행정관을 7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뜻을 밝혔다.

으뜸이상은 지난 2008년 9월 첫 시행 이후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 및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공정한 심의를 거쳐 올해 7월까지 총 143회에 걸친 으뜸이를 선정했다.

이달의 으뜸이로 선정된 김희정 관세행정관은 반도체 장비 및 부품을 저가신고해 온 다국적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를 적발해 불복 없이 240억 원을 추징하고, 유사업체의 성실신고를 유도해 수정신고를 통한 62억 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하는 등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관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이윤경 행정관은 수입신고 정확도 향상을 위한 수입신고 가이드라인 및 심사매뉴얼을 마련해 공유하고, 품목분류 신고 오류 위험이 높은 수입식품 4건에 대해 품목분류 오류를 적발하고 네 품목에 대한 新 위험요소를 발굴해 전국 세관에 전파했다.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강규연 행정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해외직구 개인방역물품의 신속통관제도를 악용해 중국산 미인증 체온계 4455점(3억3000만 원 상당)을 밀수입후 정식 인증제품으로 오픈마켓에서 판매한 구매대행 업자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 다른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이정화 행정관은 보험수가가 수입원가를 기준으로 결정된다는 점을 악용해 본사로부터 수입하는 인공달팽이관 가격을 고가 조작해 신고한 다국적 기업을 적발해 12억 원의 건강보험재정 손실을 방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FTA분야 으뜸이는 김남국 행정관이 선정됐으며 ‘으뜸이 팀’ 분야는 관세청의 다양한 납세협력프로그램을 4개의 세분화된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 ‘성실납세도움 전집’을 발간한 윤혜민, 임보미, 구인희 관세행정관 팀이 수상했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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