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21일 전후 청문회 예상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5일 국회에 제출됐다.

현행법상 대통령이 행정부의 고위 공직자를 임명할 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의 검증절차를 통해 자신이 맡을 공직을 수행해 나가는 데 적합한 업무능력과 인성적 자질을 갖췄는지를 검증받는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청문회는 기획재정위원회가 맡는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고위공직자 중 유일한 무주택자로 부동산 소유에 대한 부분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6회)를 거쳐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국세청장 후보를 내정하면서 청와대는 “김 차장은 국세청에서 20년간 근무하며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국세 행정 전반을 두루 이해하고 있으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세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세행정 혁신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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