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문재인 정부 세 번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청문회는 코로나 19의 2차 유행에 대한 우려 속에 청문회장은 철저히 통제됐다. 그리고 청문위원들과 후보자 측 모두 철저한 마스크 방역으로 청문을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주택에 대한 문제가 뜨거운 쟁점이 되었다. 그리고 국세청장 청문회의 단골 메뉴인 정치적 세무조사에 대한 지적도 어김없이 등장해 후보자를 긴장시켰다.

그러나 국세청 직원들은 ‘비고시 직원이 빠르게 갈 수 있는 트랙을 만들어볼 복안이다’라는 후보자의 발언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만큼 행시 위주의 인사트랙에 불만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이어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이 있어 임명되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면서 임명권자로부터 일종의 압박이나 기대가 올 가능성에 대해 어찌 대처할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김 후보자는 “공직자는 어느 자리에 있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위원들과 김 후보자의 표정을 세정일보가 몇 컷 촬영해 봤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