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김현준 국세청장의 교체에 이어 서울‧부산‧대전‧광주 등 지방국세청장들의 명예퇴직이 28일 경으로 예정되면서 이들의 명퇴에 따른 부이사관들의 고위공무원 승진인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세정가에 따르면 국세청은 현재 공석인 차장을 비롯한 명퇴 예정 지방청장들의 후속 인사작업과 함께 부이사관들의 고공단 승진을 위한 인사절차도 진행 중이며, 현재 막바지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고공단 승진 TO는 5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4자리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원 서울청 납보관(71년 경남 김해 기술고시) ▶심욱기 인천청 조사1국장(72년 서울 행시41) ▶이성진 서울청 첨탈담당관(70년 부산 행시41) ▶김재웅 서울청 감사관(69년 전남 나주 행시42) ▶이승수 국세청 운영지원과장(69년 서울 행시41) ▶이응봉 대구청 조사1국장(65년 경북 김천 세대3기) ▶윤종건 중부청 감사관(66년 경남 창녕 7급공채) ▶백승훈 전 국세청 조사1과장(64년 충남 논산 세대4기) ▶김재철 국세청 대변인(64년 전남 장흥 세대4기) 등이 후보군에 들어있다.

세정가는 이들 중에서 고시와 비고시, 출신지역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세정가는 김대지 새 청장이 인사청문회에서 비고시들을 배려하는 인사의지를 비춘 만큼 행시보다는 비고시 출신들이 약진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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