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폐업률, 2016년부터 해마다 줄어…12.2%→10.8%로 감소

`18년 기준 개업한지 1년 미만 사업자의 폐업율이 26%로 가장 높아

지난 한 해 동안 자영업자 100곳 중 10.8곳은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 추경호 의원

26일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개인사업자 704만3264명 중 85만2572명이 폐업(폐업률 10.8%)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률은 폐업사업자를 가동사업자와 폐업사업자의 수를 더한 것과 나눈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폐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대리·중개·도급업으로 18.1%였다. 2위로는 음식업이 17.7%로 뒤를 이었고, 3위는 15.9%의 소매업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울산이 각각 12%로 폐업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가 11.9%, 대전이 11.4%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15~2019년)동안 폐업률을 살펴보면, 2015년 11.1%였던 폐업률은 2016년 12.2%로 1.1%p 늘어났다가 2017년 11.7%, 2018년 11%, 2019년 10.8%로 줄어들었다. 해마다 자영업자들의 생존율이 다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사업존속연수로 살펴보면 어떨까. 지난해 통계는 올해 말 생성될 예정으로, 가장 최신 데이터인 2018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개업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개인사업자의 폐업비율이 26.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1년 이상~2년 미만의 사업자의 폐업률이 19.83%로 높았고, 5년 이상~10년 미만 사업자의 폐업률 14.3%, 3년 이상~5년 미만 사업자의 폐업률 13.66%, 2년 이상~3년 미만 사업자의 폐업률 13.61%, 10년 이상 사업자의 폐업률은 12.46%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지방청별 개인사업자 폐업률 현황

▲ [국세청 추경호 의원실 제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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