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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금주 인천세무사회장’ 세무사들은 왜 그에게 엄지를 치켜들까

김영기 기자l승인2020.09.08 14: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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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이 가는 사람, 호방한 미소, 먼저 회원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사람, 그리고 한결 같은 사람’, 이금주 인천세무사회장에게 따라다니는 닉네임들이다. 어떤 세무사들은 그의 이름을 빚대어 세무사회의 ‘금구슬’같은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난해 6월 초대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금주 회장이 벌써 취임 1년 3개월째를 달리고 있다.

그가 소속된 지역세무사회는 의정부다. 국세청이 인천지방국세청을 신설하면서 세무사회도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만들었다. 그래서 그는 그간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원이었으나 하루아침에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이 됐다. 그리고 중부세무사회장에 당선되어 2년여를 봉사해 오면서 회원들로부터 ‘최고의 회장’이라는 찬사를 받아왔으나, 연임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경기북부와 인천지역의 세무사들이 주축이 된 인천지방세무사회를 위해 다시금 봉사를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인천세무사회장 선거에 나섰고, 승리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의 연임격 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그는 연임때는 대개 그 직에 소홀해 지기 쉽다는 격언과는 달리 한결같다는 닉네임처럼 회원과의 소통, 신생 인천지방회의 안착을 위해 영일없이 뛰고 또 뛰었다.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의 1년을 세정일보가 조명해 봤다.
 

▶달려온 1년…이뤄낸 인천지방세무사회관

이금주 회장은 초대 인천세무사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회원들의 교육과 소통 공간인 인천지방세무사회관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회원이 참여하는 회관 마련 촉구 서명, 각종 행사시 회관 마련 결의 대회 개최 등 독립적인 회관 마련을 위해 뛰고 또 뛰었다.

이금주 회장과 집행부 및 전회원의 하나가 되어 부단하게 노력한 결과 마침내 올 6월 19일 인천지방세무사회관(인천 계양구 소재) 부지를 마련하는 쾌거를 일궜다.

그것도 당초 6억원에서 20억원으로 회관부지 구입금액을 대폭 확대시켜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위상에 걸 맞는 회관 마련의 토대를 구축한 것. 1400여 인천세무사회원의 자긍심도 덩달아 올라갔고, 이금주를 위한 회원들의 엄지손가락도 더 높아졌다.

새롭게 마련된 인천지방세무사회관은 접근성(인천권과 경기북부권의 가운데 위치), 경제성(회관부지에 있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함으로 예산 절감), 주차문제(회관을 방문하는 회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주차공간 확보), 타 지방세무사회와의 형평성(부산, 대구, 광주, 대전은 자체 회관임) 등을 모두 만족하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회원과 사무소직원 교육 확대…권역별 찾아가는 교육

세무사들은 물론 직원들에게는 무엇보다 적기에 이뤄지는 교육이 관건이다. 누구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이금주 회장의 관심역시 회원교육 확대에 맞춰졌다.

그러나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인천시, 경기남부일부(부천,광명,김포), 경기북부일부(동고양, 고양, 파주, 의정부, 포천) 등 넓게 분포되어 있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회장은 권역별로 찾아가는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나아가 회원을 위한 특화된 심화교육(3회)과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직원교육(9회) 등을 통해 총 1만5500여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모든 교육을 동영상 강의로 전환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금주 회장은 기존 연수교육위원회 구성을 확대하여 각 세목에 맞게 전문분야별로 연수위원을 배정하여 자체강사육성 및 자체교재 발간을 통해 전문성 확보에 노력했으며, 특히 각 세목별, 분야별 교육교재 발간을 위한 TF를 구성하여 운영토록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금주 회장은 공약사항이기도 한 권역별, 분야별 교육의 확대실시를 위해 현재 지방세무사회의 경우 교육전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는 것과 매교육 종료시마다 교육비를 정산해야 하는 현 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교육업무의 지방회 이관을 본회에 건의해 놓고 있다.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 만들기

이금주 회장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지방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직자워크숍’과 ‘추계 회원세미나’ 및 회원송년회를 내실화하여 회원 참여도를 높여왔다. 회직자 및 회원간 단합과 회무의 효율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신생 지방회로서 국제교류 대상이 없는 인천지방세무사회의 폭넓은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 구주북부세리사회와 간담회(2019. 11. 6.)를 개최하고 우호협정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무엇보다 이금주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직접 발로 뛰는 회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세무사회 행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지역세무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취임 이후 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 송년회, 체육행사, 이웃돕기활동, 간담회 등의 행사에 참석하여 지역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등 실천하는 회무를 집행하면서 회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교육과 관련한 규정 개정을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직원교육에 있어서는 지역세무사회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회원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보듬는 회장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와함께 이금주 회장은 새로이 개업을 하여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무사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향후 희망설계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청년세무사위원회’를 활성화시키고, 여타 지방회에는 없는 지역세무사회 단위로 청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고객관리와 직원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로회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원로회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제도개선에 앞장서는 모범 지방세무사회

이금주 회장은 비록 20대 국회에서는 자동폐기되었으나,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불거진 ‘세무사법개정법률안’에 대하여 김정우 의원이 발의한 ‘세무사법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회원들과 함께 지역연고 국회의원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당위성을 설명하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대외적 역량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찬바람 맞으며 나선 국회 앞 1인 시위를 비롯한 국회방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제도 개선에 앞장서면서 모범 지방세무사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금주 회장은 비록 세무사법 개정 업무는 본회가 주도하여 진행하고 있지만,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세무사법개정법률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회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회의 위상제고를 위한 대외협력 활동 강화

이금주 회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세정협력 동반자인 인천지방국세청과의 유대강화를 위해서도 적잖은 발품을 팔았다.

법인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업무에 앞서 인천지방국세청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세행정 방향과 신고시 협력사항, 사후검증 및 조사축소 등에 대해 협의하는 것은 물론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에 대한 건의와 신고업무에 따른 세무사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나아가 이금주 회장은 전문자격사인 세무사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사회에서의 세무사의 역할 확대를 위해 인천광역시와의 협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세무사상 확립을 위해 인천시가 운영하는 마을세무사 제도에 회원들의 참여를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전문가로서 세무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가는데도 앞장서온 것.

이러한 이금주 회장의 노력은 인천광역시가 최초로 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 인천지방세무사회는 8월 3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철원군청을 방문해 수재민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는 인천지방세무사회

이금주 회장은 최고의 전문자격사인 세무사에게 요구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연말 송년회에서는 인천지방세무사회 관내 학생들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코로나19 초기 대대적인 집단감염으로 경제 등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대구‧경북지역의 세무사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여 대구지방세무사회에 마스크 1000장을 제공하고 대구동산병원에 구호성금을 전달하는 정성을 다했다. 또 인천사회공동모금과 경기북부사회공동모금에도 성금 4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최근 기록적인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인천 전역과 경기북부지역에 발생한 수해피해를 돕기 위해 수재민돕기 성금을 모금하여 회원들로부터 1000만원의 성금을 접수받아 인천지방세무사회 관내 중 가장 피해가 큰 철원군청을 방문해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인천지역과 경기북부지역의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400만원도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열린 귀, 낮은 자세, 심부름꾼’ 그가 ‘이금주’다

이금주 회장은 회장이 되기 전이나, 되고 난 후나, 한결같이 다수 회원의 뜻을 수렴해서 회무를 집행하는 친화형 회장으로 불린다. 회무집행은 물론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할 때도 독단적이거나 회원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고 회원의 뜻을 존중하는 스타일이라는 것.

세무사회나 지방세무사회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이라면 회원 누구나가 편하게 말 할 수 있도록 귀를 열어놓고 있으며,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대변하는 심부름꾼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그의 평가는 하루 아침에 얻은 것이 아니다.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때 부터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을 거쳐 초대 인천지방세무사회장까지 5년째 회원들을 위해 봉사해 오면서 한결같은 그의 진정성에서 우려나온 회원들의 평가다.

그에게 지방회장을 넘어 1만4천여 한국세무사회원들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내년에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이다. 그는 “1만4천여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 회원들이 원하고 또한 회원들의 뜻이 모여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체 세무사의 권익신장과 제도발전을 위해 더 큰 자리에서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부분 이런 질문을 하면 ‘그때 가 봐야죠,’라는 등 미적거리거나, 자신없는 대답이 돌아오지만 그는 솔직했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갔다.


김영기 기자  sejungilbo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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