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잘하고 있다’ 41%, ‘잘 못하고 있다’ 47%

검찰청 ‘잘하고 있다’ 21%, ‘잘 못하고 있다’ 70%
 

주요 정보·사정기관의 업무수행 평과 결과 국세청의 업무수행 긍정평가가 가장 높아 1위를 기록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는 2020년 8월 4주차 정보·사정기관 업무수행평가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리서치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수행 긍정평가 중 국세청이 41%로 가장 높았고, 관세청이 40%, 공정거래위원회가 38%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해양경찰청(35%), 금융감독원(34%), 경찰청(30%), 국가정보원(26%), 국가정보본부(25%), 군사안보지원사령부(24%), 검찰청(21%)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반면 업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은 국세청이 47%, 관세청 42%, 공정위 49%, 해양경찰청 48%, 금융감독원 52%, 경찰청 61%, 국정원 55%, 국가정보본부 54%, 군사안보지원사령부 55%, 검찰청 7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주요 정보·사정기관의 업무수행 긍정평가가 모두 과반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검찰청이 업무를 잘 수행한다는 응답은 21%에 그쳤고, 잘 수행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7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를 통해 실시했으며,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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