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일산·김포·경기광주·북대전세무서 등 4개세무서의 신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주광역시 광산세무서의 신설도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이용섭 의원실은 국세청이 이용섭 의원의 요청에 따라, 지역 상공인들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광산세무서 신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덕중 국세청장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산세무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이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역 납세자 편의 제고, 현장 중심형 세원관리를 위해 광산세무서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라고 답변한 사실을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광산구를 관할하는 서광주세무서가 서구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 광산구민들이 방문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나 수완, 신창, 첨단지구 등 지속적인 신도심 개발에 따른 광산구의 인구증가로 서광주세무서 관할인구가 광주청 소속 세무서 평균 관할인구 37만 5천명의 2배가 넘는 76만6천명(광산구 39만2천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서광주세무서 관할 납세인원도 14만명(광산구 6만8천명)에 달해 광주청 산하 세무서의 평균 납세인원 7만명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이용섭 의원은 “세무서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세무서를 방문해야 하는 광산구민들과 지역상공인들의 불편이 매우 크고 납세인원이 증가하면서 세무서가 친절하고 편리한 세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광산세무서 신설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국세청의 현장밀착형 납세서비스가 강화되어 납세자 권익이 보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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