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사회발전지수…세계 167개 조사 대상 지난해 대비 6단계 상승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15일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20 사회발전지수(SPI: Social Progress Index) 결과를 인용, ‘가장 살기좋은 나라’에 한국이 2014년 이후 최고 순위인 17위에 올랐다고 자체 홈페이지에 올렸다. 167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는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노르웨이가 선정됐다.

아시아 주요 3국의 사회발전지수는 일본(13위)·한국(17위)·중국(100위) 순으로, 일본과 중국은 순위가 하락한 것과 달리 한국은 지난해에 비해 6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기초지식과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성, 건강과 복지, 그리고 환경의 질을 포함한 웰빙부문과 개인의 권리, 개인의 자유와 선택, 포용성,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포함한 기회부문에서 지난해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환경 등 전반적인 사회의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사회발전지수’에 의하면 지난 10년 동안 세계는 사회적 인프라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으나, 개인의 권리, 포용성, 그리고 환경의 질과 같은 몇몇 세부 항목은 퇴보하거나 발전이 정체됐으나, 한국은 이 부분엣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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