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식 인천세관장은 9월 18일 감시업무 담당 직원들과 함께 감시정에 승선해 과거 해상 던지기 밀수에 이용된 우범 항포구를 점검했다. [인천본부세관 제공]

인천본부세관이 9월 해상 던지기 밀수를 집중 단속한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윤식)에 따르면 이번 해상 던지기 밀수 집중 단속은 인천세관이 LCL 컨테이너 검사를 강화함에 따라 과거와 같은 해상 던지기 밀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관내 우범항로와 항포구를 중심으로 감시정을 통해 9월30일까지 집중단속하게 된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최근 LCL 정상화물에 은닉된 중국산 장뇌삼, 면세담배, 마스크, 체온계 등(이하 ‘우범물품’)이 세관 검사과정에서 연속으로 적발되고 있다.

LCL(Less than Container Load)란 1개 컨테이너 내에 화주 여러 명의 화물을 적재한는 것을 말한다.

김윤식 인천세관장은 9월 18일 감시업무 담당 직원들과 함께 감시정에 승선해 과거 해상 던지기 밀수에 이용된 우범 항포구를 점검했다.

김윤식 인천세관장은 "세관 직원의 밀수 방지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해상 밀수의 경우에는 단속 지역이 매우 넓어,이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서는 바다와 함께 생활하는 어민들, 항포구에 있는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세관은 집중단속 기간이 끝난 후에도 해상감시를 강화하고, 관내 도서지역 어촌계장, 우범 항포구 주변 해경파출소 등과 협력하여 수상한 카페리선, 소형 어선 등의 탐문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어민, 낚시 여행객은 바다에서 물건을 건져 올리는 등 수상한 행적을 목격할 경우 밀수신고 125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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