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이탈리아 아웃도어브랜드인 몽클레르신세계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몽클레르신세계 본사에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보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몽클레르신세계는 MONCLER 상표의 의류와 악세사리를 판매하기 위해 2015년 영업을 시작했다. 지분율은 몽클레르 51%, 신세계인터내셔날이 49%였으나, 올해 1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43.3%를 몽클레르 측에 매각했다. 매각액은 약 210억원이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조사를 담당하거나, 역외탈세 의혹을 조사하는 곳이다.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몽클레르신세계 측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지난해 기준 몽클레르신세계의 매출액은 1319억7329만원, 영업이익은 201억74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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