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미션 아래, 효성은 섬유, 화학 등 소재 산업과 중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품질을 혁신해 나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이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제품의 근간이며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며 “품질과 경쟁력 제고에는 반드시 기술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효성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신축성 섬유인 스판덱스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급변하는 시장의 필요에 맞춰 국가별, 지역별 다양한 기능의 스판덱스를 개발하는 등 품질 개선에 힘쓴 결과 2010년에 당시 세계 1위 스판덱스 제조 기업인 미국의 ‘인비스타’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 스판덱스 베트남공장.
▲ 타이어코드.

타이어코드 역시 효성의 대표적인 세계 1위 제품이다. 효성은 고객별로 특화된 타이어 개발 지원 및 R&D 방향을 제안해 2000년부터 20년째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고객사 마다 요구하는 제품 특성이 다양해 각 고객에 맞는 품질을 개발하고 관리한 결과 세계 10대 타이어 제조사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효성의 안전벨트용 원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 중 하나다. 효성은 1986년부터 고기능 산업자재 분야에 진출하여 산업용 고강력 폴리에스터 얀(Yarn, 방적사)을 생산 중으로, 특히 자동차용 시트벨트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효성의 시트벨트용 원사는 엄격한 외관 관리, 탁월한 내마모성, 우수한 염색성의 품질 특성을 자랑하며 전세계 시트벨트 제조업체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어백 시장에서 효성이 글로벌 1위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효성은 2011년 글로벌 최대 에어백 원단 메이커인 GST(Global Safety Textiles)를 인수했다. 효성은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에어백의 모든 제품을 제작,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며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매진해 온 효성은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소재 분야에서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와 같이 성공신화를 쓰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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