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직원 80명 전원 음성 판정…밀접접촉자 14명 자가격리

경기 광명시는 광명2동에 거주하는 중부지방국세청 직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동거 가족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검사를 받고 15일 오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씨 확진 직후 근무지인 수원에 있는 중부지방국세청 7층을 일시 폐쇄한 뒤 방역소독을 하고 직원 8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를 받은 A씨 동료들은 일단 모두 음성으로 나온 가운데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1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10명은 능동감시, 1명은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하고 관리 중이다.

능동감시 대상자에 대해서는 격리는 하지 않되 당분간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도록 한 뒤 방역당국이 수시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며, 수동감시 대상자는 본인 스스로 증상 유무를 살펴본다.

중부지방국세청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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