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중 세무사가 지난 한 해 동안 1인당 평균 2억8750만원의 매출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문직 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직 중 개인 세무사가 신고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은 2조5515억원으로 전체 전문직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했다.

이들이 신고한 부가가치세를 토대로 직종별 매출을 살펴보면 변리사가 1인 평균 5억5650만원을 신고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변호사로 1인 평균 4억1210만원의 매출을 신고했으며, 3위는 회계사로 3억642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4위 관세사(3억1600만원), 5위 세무사(2억8750만원), 6위 법무사(1억7630만원), 7위 건축사(1억4950만원), 8위 감평사(8830만원) 순이었다.

한편 전문직 사업자가 지난해 납부한 부가가치세는 세무사가 2조25515억원을 신고하며 가장 많았고, 변호사가 2조3527억원을 신고했으며, 건축사가 2조265억원을 신고했다.

◆ 세무법인 평균 매출 ‘7억1070만원’

전문직 법인 현황은 어떨까. 전문직 전체 법인이 신고한 부가가치세는 건축사가 6조1947억원을 신고하며 매출 1위 업종으로 기록됐으며, 2위는 변호사(3조9911억원), 3위는 회계사(3조3980억원)이었다.

4위가 세무사로 2조6851억원을 신고했으며, 감평사(9439억원), 변리사(5210억원), 관세사(3770억원), 법무사(813억원) 순이었다.

한편 세무법인 소속 세무사의 평균 매출액은 7억1070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전문직 사업자(개인)의 연도별‧직종별 부가가치세 신고현황

▲ [국세청 김경협 의원실 제출자료]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