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룡 대전지방국세청장.[대전지방국세청 제공]

대전지방국세청의 올해 8월까지 세수실적은 11조7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조2855억 원 대비 5637억(△4.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지방국세청은 국정감사에 나선 이청룡 대전청장은 업무보고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대전청의 세수 분석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증가로 양도소득세는 3080억 원, 근로소득세는 1371억 원 증가했으나 근로·자녀장려금 조기지급 4852억 원, ‘19년 법인 영업실적 감소 2526억 원, 종합소득세 세정지원 1494억 원 등의 영향으로 전체 세수는 감소했다.

이에 대전청은 “성실신고 지원을 확대해 자발적 납부세수를 원활히 확보하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며 “또 경기 변화에 따른 세수변동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액 불복·환급 등 불확실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맞춤형 신고도움자료 등 성실신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신고안내 및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발적 성실납세 문화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한 홍보, 모범납세자 우대 혜택 등 다양한 방향으로의 노력을 전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지능적·변칙적 탈루행위는 근절하고 국민에게 상실감을 주는 반사회적 탈세를 엄단하겠다”며 “호화 사치생활을 영위하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친인척 금융조회 강화와 적극적 현장수색으로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환수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세정집행 과정에서 납세자 권익을 철저히 보호하고 적극행정을 확산해 국민에게 믿음이 가는 국세행정을 운영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과 근무환경 개선으로 활력 넘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청렴을 생활화해 깨끗하고 건강한 대전청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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