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은 지난 14(화)일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 의 일환으로 안산세무서에 방문해 부가가치세, 소득세 신고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업무 전반에 대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산세무서 직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은 임환수 청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진행을 맡았다. 그리고 순수 준비한 햄버거를 직원들과 함께 먹으면서 편안하게 의견을 나누는 등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임 청장은 공주 마곡사에 기증되어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 ‘서산대사의 선시’(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를 인용하며, “역사는 조금씩,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한다.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여러분의 발자취 하나하나가 국세청 발전의 발판이 되고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자긍심을 갖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은 차세대 시스템 개통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새로운 시스템이 기존 시스템과 달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로 합심해서 잘 극복해 나가자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한편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에 대비하여 지방청, 세무서 직원, 세무대리인을 통해 대대적인 전자신고 사전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하면서 ‘신고 전 성실신고 안내’에 세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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