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세무사회장 출사표 준비하는 이창규 전 서울회장의 ‘직설’

“저는 회원의 애환을 안다. 회원들은 스펙보다 회무경험 원한다”
“갈등과 반목 끝내고, 화합과 웃음이 넘치는 세무사회 만들 것”

“어느 순간 세무사들이 세정의 대리인 되었다. 대가를 받아야 한다”
“지방회 독립론, T/F 구성해 검토…공익재단, 세무사회장이 맡아야”

그의 고향은 충남 보령시. 천수만이 길게 늘여져 있다. 어릴 적부터 ‘가창오리떼’의 군무를 보고 자랐다. 수만 마리의 오리떼들에겐 대장도 졸개도 없다. 하지만 어느새 그들은 한꺼번에 무엇을 향해 날아오르고 또 가라앉기를 반복하는 집단적인 군무를 선보인다. 좌로 우로, 위로 아래로 한 폭의 장대한 ‘오리들의 서사시’를 연상케 한다. 그 아름다움에 한 번도 감탄하지 않은 적이 없다.

가창오리 떼의 군무엔 어떤 기획자도 그리고 어떤 연습도 없다. 한 마리 한 마리가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자발적 춤일 뿐이다. 물론 수 만 마리의 오리 떼 중 한 두 마리는 전열이 맞지 않을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오리 떼의 그 장대한 움직임에 한두 마리의 흩뜨려짐은 눈에 띄지도 않는다. 무엇일까. 바로 다양성의 힘이었다.

이창규 세무사가 추구하는 이상(理想) 이다.

그는 한 사람의 머리, 한 사람의 기획자가 이끄는 집단 역시 큰 성과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이런 집단은 외부의 작은 충격에 쉽게 무너지기 쉽다고 진단한다. 북한이 자랑하는 아리랑 공연을 예로 든다. 공연의 특성상 10만 명의 공연자중 한 사람만 실수해도 전체 공연이 흩뜨려지는 위태로운 게임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그러면서 나타난 세무사업계의 끊임없는 고소, 고발과 소송전을 이제는 세무사 한사람의 힘이 아닌 회원 전체가 함께 춤을 주는 다양성의 힘으로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는 2년 전 현 정구정 회장과의 선거전에서 패한 후 억울한 마음에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할 생각이었으나, 세무사회라는 전체 공연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소송카드를 접었다.

그리고 그는 2015년 다시 한 번 세무사회장 선거에 나설 결심을 굳혔다. 이번에는 그가 믿는 다양성의 힘에 기대를 걸 생각이다. 그는 이미 서울회장 시절 세무사회 상임이사회가 있는 날이면 전국의 지방회장들이 서울회장 집무실로 모여들어 이야기꽃을 피웠다. 서울회장방이 ‘사랑방’ 역할을 했다. 그는 당시 이미 혼자가 아닌 지방회장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군무’를 연출했던 것이다.

그는 정구정 회장과 호흡하며, 세무사회의 50년 숙원을 이루어 낼 때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세무사회의 보물’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었던 최고의 ‘3선대항마’로 떠올랐으나 석패했다. 2년 전의 일이다.

이제 다시 실패는 없다. 2년 전 3선 반대의 힘으로 표를 얻었다면 이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모아 꿈을 이루는 세무사회로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신발 끈을 단단히 조여 매고, 회원들 속으로 파고들었다. 회원들의 어려운 점을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파악하고, 또 현장에서 느끼면서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늦게 발동을 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아프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겠다는 생각이다. 부산, 마산, 울산, 전주, 순천, 군산, 청주, 대전 등 다 돌았다. 그리고 회원들이 있는 곳이면 다 찾아 나설 태세다. 잠시 쉼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이창규 세무사를 지난 주말 서초동에서 만났다.

어떤 지도자가 될 것인지, 어떤 방향으로 회를 이끌어 갈 것인지, 무엇을 봉사할 것인지가 궁금했다. 무엇보다 절반으로 나뉘어져 있는 회원들 생각의 골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있는지가 궁금했다.

그리고 세무사회가 안고 있는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한 그 만이 가지고 있는 해결방안도 궁금했다.

<인터뷰: 서주영 기자, 정리: 선정화 기자>

◆ “회원들 업무환경 반드시 개선…세무행정업무 대가 꼭 받아낼 것”

▲ 가장 원초적인 질문부터 하겠습니다. 왜 세무사회장을 하려고 하는지?

= 지금 세무사회는 회장 중심이 아닌 회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소통과 화합이 필요한 때다. 정구정 회장이 일은 지혜롭게 잘한 반면에 세무사회가 생긴이래로 세무사들끼리 반목, 갈등이 이토록 심화된 경우는 처음이 아닌가한다.

세무사들끼리의 반목과 갈등이 계속 될수록 국세청에서는 은근슬쩍 모든 세무행정업무를 세무사에게로 넘기고 있다.

세무사의 사명은 납세자의 권익보호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부, 국세청 업무의 대리인이 됐다. 세무사들은 제대로 된 대가조차 받지 못하면서 세무서 직원들이 해야 될 일을 힘겹게 하고 있다. 지금 세무사사무실에서 하는 일이 ‘납세자를 위한 일인가’, ‘세무행정을 위한 일인가’를 분석해서 회원들의 어려운 업무 환경 개선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원들의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구정 회장이 6년 동안 했던 일은 한 사람이 열정, 집념을 가지면 해낼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앞으로의 환경은 혼자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이건 세무사회가 화합해야 가능한 일이다. 회원들이 반목과 갈등이 아닌 똘똘 뭉쳐 업무의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그런 자긍심 넘치는 세무사회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지금 세무사회의 운영에 문제가 많다는 뜻인가?

= 그렇다. 세무사회관을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일본세리사회의 경우 늘 회관에 불이 켜져 있다. 상임이사별로 현안주제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회무를 회장 독단이 아닌 상임이사 위주로 꾸려가는 것을 보았다.

물론 우리 세무사회도 그동안 정 회장이 낸 성과는 아주 잘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 앞으로는 상임이사회 위주로 가야한다고 본다. 일본세리사회처럼 회관에는 늘 불이 켜져 있고, 회장은 대외업무에 치중하고, 회무는 상임이사들이 파트별로 이어가는 그런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또 이러한 모습들을 세무사회 신문에서 내보내주어야 한다. 회원들도 그것을 보고 ‘나도 한마디 할 수 있는’ 즉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 세무사회 신문이 회장의 홍보지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정구정 회장 부회장 후보 3번, ‘15년지기’…“50년숙원사업 성취 ‘1등공신’”

▲ 정구정 회장과의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아는데, 회무에 대해서는 점수가 후하지 않네요.

= 2000년 5월 처음 만났으니까 ‘15년지기’가 되었네요. 당시 저의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당선 축하자리에서 정구정 회장과 처음 인사하게 됐다. 그때의 인연이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다.

정 회장이 세무사회장에 출마해 낙선할 때도 그리고 2003년 당선했을 때도 같이 있었죠. 정 회장이 순수고시출신이었고, 저는 국세청에서 잘 나가던 사무관 출신이었다. 그런 점에서 당시로서는 제가 부회장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던 점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정구정 회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너무 열심히 하는 정 회장의 모습이 보기 좋아 동고동락 했었다.

▲ 15년 지기, 러닝메이트 부회장 3번, 50년 숙원사업 성취의 1등 공신이라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당시 어떤 역할을 했나요?

=정 회장은 공직 경험이 없는 순수 세무사시험 출신으로 세무사 사무실을 하다 처음 세무사회장이 됐으니 공직 경험이 풍부한 제가 정 회장과 회관에 상주하며 많이 도왔다.

국회, 국세청 등 유관기관 등을 방문할 때도 그림자처럼 늘 함께 다녔다. 회계사에 대한 세무사자동자격을 폐지할 때도 전자신고세액공제제도를 도입할 때도 동반자로서 동행하고 함께 했었다. 당시 고생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 그런 사이가 2년 전 3선 때문에 갈라섰는데.

=갈라 섰다기 보다는 그게 정도가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저렇게 해서는 또 세무사회가 분란에 휩싸일 것 같아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이었다. 그때 참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었는데 제가 불민한 탓에 꿈을 이루지 못해 지지해 주신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다.

결과론적으로 당시 제가 회장에 선택이 됐었다면 화합의 세무사회, 웃음꽃이 피는 세무사회가 되었을 텐데라는 진한 아쉬움이 있다.

물론 당시 낙선한데 대해 저 또한 편파선거 등으로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도 있었으나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회원들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선거라는 것은 회원들 선택에 맡겨야 한다. 그리고 떨어지더라도 선거결과에 협조해야 된다. 물론 공정한 선거가 전제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 “3선은 잘못된 것…회장은 너무 똑똑하면 안돼, 화합이 중요”

▲ 아직도 3선과 관련해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나?

=잘못된 것이다.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세무사회의 자치 규약이다. 법상의 논지는 정확하며 그건 정 회장 자신도 예전부터 알고 있다.

회원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회원들은 이런 회칙보다는 (정 회장이)일을 잘했고, 또 잘 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를 선택했다고 본다.

▲ 지금 세무사회는 대한민국 정치판처럼 여.야로 양분된 모양새다. 이익단체이자 공익단체로서의 이런 모습은 드문 케이스다. 결국 회원 간의 단합과 화합이 필요한데 어떤 방안이 있는지?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서는 리더인 회장이 너무 똑똑해서는 안된다. 회장이 똑똑하면 독재와 독선에 빠지게 된다. 지금 세무사회의 업무가 원초적으로 불신을 받는 것은 정 회장의 업무처리 방식이 너무 독선적이라고 비춰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본다.

회칙을 왜 만들었는가. 조직원들의 의사를 듣고 하자는 것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결정된 내용으로 회장이 추진을 했다면 분란이 생기겠는가. 저는 모든 업무를 상임이사별로 연구하고 토론하여 결론을 내는 그런 모습으로 회를 운영할 것이다.

▲ 정구정 회장과의 오랜 인연 때문인지, 이 세무사께서 세무사회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정구정 회장의 그늘에 가려질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도 있는데.

= 대한민국 정치사를 보더라도 전임 대통령이 사전에 계획한 의도가 후임 대통령에게 먹힌 일이 없다. 저는 그보다는 전임 회장의 장점을 본 받고, 도움을 청할 일이 있으면 기꺼이 청할 것이며, 그 역할을 회원들에게 알려 감사함을 같이 할 것이다.

▲ 이왕 세무사회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지금 가장 뜨거운 주제인 중부세무사회 교육비 문제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이것은 감정이 좀 개입된 것이라고 본다. 이전에도 (중부회의 실태를) 몰랐던 것도 아니고 갑자기 누적금액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당사자들로서는 당혹스러운 일일 것이다. 교육비를 고액으로 책정해서 남기는 것은 안되겠지만 지방회장이 지방회를 위해 합리적으로 쓰는 것에 대해서는 따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 중부회장과 S세무사에 대한 본회의 징계 추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팩트가 징계 할만 한 것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해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어떤 부분은 당사자들이 잘못한 부분도 있어 보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일도양단으로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주인인 회원에 대한 징계이니 무엇보다 세심하게 검토해서 이루어져야 할 문제라고 본다.

◆ “지방회 독립론, ‘태스크포스 구성’ 할 것…공익재단, 재원확보가 먼저”

▲ 지방회 독립론,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어온 이야기다. 서울세무사회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견해가 있다면?

=지방세무회의 독립은 다수회원들 생각이 회직자들의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저는 지방회 독립보다는 지방회 운영 및 역할에 대하여 T/F를 구성하여 심도있게 다루어볼 계획이다.

▲ 공익재단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무엇보다 이사장의 임기를 세무사회장의 임기와 같이해야 된다는 지적이 많은데.

=현재 회원들은 당연히 공익재단 이사장을 세무사회장이 겸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 저 또한 그렇게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 공익재단은 어떻게 가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세무사회는 매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두 차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별도로 모아왔다. 그러다보니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 성금모금운동 같은 것을 하지 않겠다면서 공익재단을 만든 것이다.

공익재단 설립은 잘됐다. 잘 운영되어 세무사회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으면 한다. 현재의 기금으로는 금리가 워낙 낮아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그래서 처음부터 큰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재원을 안정화 시켜나가는 일이 중요한 것 같다.

▲ 세무사회장에 당선된 후 가령 세제실에서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를 들고 나온다면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

=말도 안되는 얘기다. 전자신고세액공제제도는 과거 국세청 전산실에서 하던 역할을 세무사들이 하게 되면서 세무사들이 인센티브를 달라고 해서 도입된 것이다.

전자신고세액공제를 없앤다면 다른 것을 만들어서라도 세무사들에게 보존을 해줘야 된다. 가령 그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전 회원들을 동원해서라도 물리적으로라도 막을 것이다.

그 전에 저는 오히려 지금 세무사 사무실 업무는 세무서 업무의 축소판으로 변했다는 점에서 세무행정대리 수행비용을 보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것이 이번 저의 핵심공약이기도 하다.

◆ “회원들의 애환을, 민심을 보았다…스펙보다는 회무경험을 원했다”

▲ 이번 선거에서 솔직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사실은 연초 관세청장 출신이 출마를 준비중이라고 해서 ‘이번에도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천심이라고 하는 회원들의 민심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지인들을 만나러 다녔다. 그러나 세상과 회원들의 생각은 바뀌고 있었다. 고관대작보다는 회를 너무나 사랑하고, 또 회무경험이 많은 저 이창규를 더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목격하면서 결심을 굳혔다.

특정후보를 거론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한 예비후보의 경우 ‘너무 훌륭한 스펙이지만 세무사회의 경험이 없어 회원들의 애환을 알 수 없지 않느냐’는 의견들을 주면서 저를 격려했다. 솔직히 만나는 회원들로부터 꾹꾹 눌러쓴 ‘연애편지’를 받은 그런 기분이었다.

▲ 세무사회가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진정으로 세무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바라는 집행부라면 공정한 선거의 장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당선된 사람도 모든 사람에게 축하를 받을 수 있어야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세무사신문에 특정예비후보만 인터뷰를 할 수 있습니까. 이번 건은 정말 잘못된 일이다. 예비후보가 진짜 멋진 사람이라면 최소한 사과를 하거나 후보등록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고위공직자 출신으로서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렇다면 오히려 더 칭송 받을 것으로 본다.

▲ 여론조사 결과는 없지만 B예비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의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저도 처음에는 무조건 단일화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해보니 단일화를 하지 않아도 제가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 섰다. 다만, 정구정 회장이 물러나는 회장으로서 최소한 지금부터라도 공정선거를 위한 선거관리를 해줬으면 좋겠다.

▲ 필승 각오 한마디?

= 요즘 회원들과 이야기 하고 만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보람되고 행복하다. 그동안 왜 이런 것이 행복인줄 몰랐나 싶다. 회원들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보람이고 행복하다.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직접 회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주겠다. 그리고 선택받으면 보람되게 봉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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