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 취임 후 첫 고위공무원 승진인사로 임명된 문희철 국세청 차장, 임광현 서울청장, 이청룡 대전청장, 송기봉 광주청장, 임성빈 부산청장 등 5명의 재산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5명의 국세청 고위직 중 임성빈 부산청장이 송파구 잠실 아파트와 강남구 역삼 사무실 등의 건물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광현 서울청장은 재산공개 직전 배우자 명의의 마포구 오피스텔을 팔아 1주택자가 됐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에 따르면 문희철 국세청 차장의 재산은 6억8429만원, 임광현 서울청장 17억6631만원, 이청룡 대전청장 15억2620만원, 송기봉 광주청장 9억3619만원, 임성빈 부산청장 60억2409만원이다.

먼저 문희철 차장의 경우 3억7000만원의 경기 부천에 위치한 32평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11년간 보유하던 24평 아파트를 팔고 옆 단지 32평으로 이사했다.

예금은 배우자와 장남을 포함해 3억3993만원을, 채무는 차량과 주택 구입관련으로 4566만원 등을 보유해 총 재산은 6억8429만원이다.

임광현 서울청장의 재산은 17억6631만원으로, 배우자가 지난 10월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오피스텔을 매도해 1주택자가 됐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2억3900만원의 다세대주택을 보유 중이며, 배우자는 종로구 부암동의 빌라에 5억원의 전세(임차)권이 있다.

예금은 배우자와 자녀들을 합쳐 8억5887만원을 신고했으며, 비상장주식으로 3655만원의 스마트게임즈 4000주를 갖고 있으나 매각예정이다. 채무로는 배우자의 서교동오피스텔 임대보증금 500만원이 전부다.

이청룡 대전청장은 고향인 경남 거제에 임야 4889만원과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등 건물 15억1700만원을 합쳐 부동산만 15억6589만원을 보유 중이다. 예금은 배우자와 자녀를 합쳐 1억6150만원, 채무는 2억1047만원을 신고했다.

송기봉 광주청장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아파트 7억1194만원과 2억7476만원의 예금, 5312만원의 채무를 신고해 총 9억3619만원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빈 부산청장의 재산은 60억2409만원으로 이번에 공개된 고위직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의 경우 20억2700만원의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와, 4200만원의 강남구 역삼동의 사무실, 그리고 배우자 명의의 강남 역삼동 2억3734만원 등을 신고해 건물만 26억8434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예금 17억8087만원, 증권은 15억8775만원, 건물임대채무는 3100만원 등을 신고했다.

◆ 청장들의 차량은?

문 차장의 차량은 지난해 중고로 1642만원에 매입한 2016년식 K7 프레스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는 2008년식 NF쏘나타를 보유 중이다. 임광현 서울청장의 차량은 2008년식 sm3(231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2016년식 말리부(1510만원)이며, 이청룡 대전청장은 배우자 명의의 2011년식 소나타(928만원)를, 송기봉 광주청장은 2007년식 sm5(160만원), 임성빈 부산청장은 2007년식 NF소나타(214만원)이다.

[행정안전부 전자관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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