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국세청 본청서 승진…본청 평균 승진소요기간 6년, 지방청은 6.04년

여성 승진자 전체의 20% '역대 최대'…본청 9공채 여성 승진 `12년 이후 9년 만

국세청이 4일 2021년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인희 국세청 통계담당관실, 백승권 심사2담당관실, 이지민 국제협력담당관실 등 모두 25명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승진자는 본청에서 13명(전산1명 포함), 서울청에서 5명, 중부청에서 3명, 인천, 광주청에서 각각 1명, 부산청에서 2명이 배출됐다. 특별승진은 4명이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본청 내 평판과 역량이 검증된 우수자원을 과감히 승진시키고, 지방청 내에서도 역량이 탁월하고 조직발전에 기여한 직원은 적극 발탁하는 등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문화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9급 공채 출신을 적극 발탁함으로써 낮은 직급에서 시작한 직원도 고위 관리자까지 성장할 수 있는 ‘성장디딤돌’ 인사를 지속 추진하고 우수 여성인력을 적극 발탁하여 미래 간부 후보풀을 균형있게 육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청 국장,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하여 승진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 보장하고, 그 동안 적용해 온 인사의 대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여 예측 가능한 인사 문화 정착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으로는 여성공무원 승진이 전체의 20%로 역대 최대 점유비를 기록했다. 여성공무원 증가 등 인력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유능한 여성인력의 승진임용을 적극 추진했으며 총 5명이 승진했으며, 특히, 본청 9공채 여성 승진자는 2012년 이후 9년 만이다. 9공채 여성 승진자는 이미애 세정홍보과 팀장이다.

2019년 상반기 12.5%(4/32명)에서 2019년 하반기 7.7%(2/26명), 2020년 상반기 14.3%(4/28명), 2020년 하반기 18.5%(5/27명), 2021년 상반기 20.0%(5/25명)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승진에 이어 9급 공채 출신을 적극 발탁(2명)하여, 임용구분별로 균형 있는 관리자 양성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9급공채 승진자는 2019년 상반기 1명(최현노), 2019년 하반기 1명(주맹식), 2020년 상반기 1명(이인우), 2020년 하반기 2명(김영찬, 김선미), 2021년 상반기 2명(이미애, 안동숙)이다.

또한, 지난 2014년 ‘5급 민간경력일괄채용’을 통해 국세청에 임용된 인력을 전산직 민경채 출신으로는 최초로 ‘기술서기관’으로 승진임용(손유승 본청 정보보호)했다.

국세청은 본청 내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지방청 및 세무서 내 평판과 역량이 검증된 우수 자원의 본청 근무 유도를 위해 본청 승진 비중을 점진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본청 승진점유비는 2019년 하반기 46.2%, 2020년 상반기 50%, 2020년 하반기 51.9%, 2021년 상반기 52%다. 본청 평균 승진 소요기간은 6년, 지방청 평균 승진 소요기간은 6.04년이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이다.

■ 서기관 승진(24명)    

△ 국 세 청 국세통계담당관실  이인희
△ 〃 심사2담당관실  백승권
△ 〃 국제협력담당관실  이지민
△ 〃 상호합의담당관실  이규성
△ 〃 법령해석과  임경환
△ 〃 세정홍보과  이미애
△ 〃 소득세과  김일환
△ 〃 법인세과  임형태
△ 〃 상속증여세과  정영혜
△ 〃 조사1과  한상현
△ 〃 세원정보과  안형태
△ 〃 운영지원과  황정욱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김수섭
△ 〃  조사2국 조사2과 김태수
△ 〃  조사4국 조사3과 이철재
△ 〃  국제조사1과 장재수
△ 〃  운영지원과 안동숙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박지원
△ 〃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창수
△ 〃  조사3국 조사2과 송명섭
△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양순석
△ 광주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장영수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 박민기
△ 〃  조사2국 조사2과장 정규진
    
■ 기술서기관 승진(1명)    

△ 국세청 정보보호팀  손유승
   
 ( 2021. 5. 11. 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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