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5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승용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출량이 각각 92%, 179.8% 증가하며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6% 증가한 508억 달러, 수입은 37.9% 증가한 478억 달러, 무역흑자는 29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선박과 액정디바이스를 제외한 반도체, 승용차,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등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석유제품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60.2% 증가한 31억 달러, 철강제품 42억4000만 달러(64%), 가전제품 7억5000만 달러(53.2%), 유선통신기기 8000만 달러(30.9%), 무선통신기기 19억2000만 달러(52.3%), 반도체 102억6000만 달러(23.7%), 승용차 33억2000만 달러(92%), 자동차부품 17억6000만 달러(179.8%)를 기록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는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한 2억8000만 달러, 선박은 14.6% 감소한 1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대상 수출액은 중국(22.9%), 미국(62.5%), 유럽연합(62.8%), 베트남(43%), 일본(32.2%), 중동(4.7%), 호주(153.6%)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한 478억 달러를 기록한 수입 역시 주요 품목인 소비재와 원자재, 자본재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비재는 전년 동월 대비 29.2% 증가했으며 승용차(49.6%), 가전제품(17.4%), 의류(29.6%), 조제식품(13.2%), 사료(20.5%) 등은 증가했으며 돼지고기(△10.6%)와 담배(△7.9%) 등은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61.2% 증가한 원자재는 가스(13.2%), 석유제품(178.9%), 의약품(21.2%) 등은 증가한 반면 관의 종류인 강관(△6.6%)은 감소했다. 특히 원유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중량과 수입액, 수입단가 모두 각각 3.2%, 165.8%, 15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했으며 기계류(17.4%), 제조용 장비(13%), 정밀기기(22.5%), 컴퓨터(27.4%), 자동차 부품(36.6%) 등은 증가한 반면 메모리 반도체(△8.5%), 무선통신기기(△8.5%)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0.8%), 미국(49.9%), 유럽연합(21.9%), 중동(101.2%), 일본(27.8%), 호주(48.3%), 베트남(13.1%) 등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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