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맥주시장 최고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OB맥주의 대주주인 KKR?어피니티 등 외국계 사모펀드들이 7100억원에 달하는 배당소득을 올리고도 세금을 한 푼도 내지않은 것으로 드러나 국세청으로부터 1500여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26일 국내 대부분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사모펀드들은 국세청의 추징액을 납부는 했으나, 추징 방침에는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사모펀드들은 100% 지분을 소유한 네덜란드 법인이 국내에 설립한 지주회사 ‘몰트홀딩’을 통해 자회사인 OB맥주로부터 모두 7100억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온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소득에서 제외한다는 법인세법 조항을 들어 세금을 내지 않았으며, 국세청으로부터 추징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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