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장(사진)은 12일 차남 정석영 군의 혼례를 지난 9월 하순 치렀다고 지인들에게 SNS를 통해 알렸다.

정 전 회장은 가정의 경사임에도 친인척은 물론 지인들에게 번거로움과 부담을 드리지 않고, 또 ‘작은 결혼식’의 실천을 위해 양가의 부모와 신랑, 신부, 친구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뤘다고 전했다.

정 전 회장은 그러면서 이번에 혼례를 치른 차남은 “20년 전 어느 날 퇴근하여 집으로 들어갔을 때 ‘아빠 회계사시험 합격하면 세무사자격 그냥 줘’라고 물어보았던 그 아들”이라면서 “이 아들로 인해 회장 재임시 세무사자동자격폐지에 혼신을 쏟을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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