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해외 중재기관 간 화상 심리 등 시간‧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온라인 소통 증가로 국제중재분야도 활발한 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 이하 화우)가 지난 2일 대한상사중재원(KCAB)이 개최한 '서울중재주간(Seoul ADR Festival, SAF) 2021'에서 '국제중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How to enhance efficiency in international arbitration – from cradle to recovery)'을 주제로 한 웨비나를 개최하는 등 화우 국제중재 전문가들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우는 세계 국제중재 전문가, 국내외 중재기관 관계자들이 국제분쟁해결의 발전을 논의하는 행사 'SAF 2021'의 둘째 날 화우 김연수 외국변호사(영국)를 중심으로 한 웨비나를 열어 국제중재 효율성 강화 및 중재 최근 주요 이슈를 상세하게 다루면서 특히 주목을 끌었다.

김연수 외국변호사는 사회와 건설 중재 관련 UAE에서의 중재 판정의 집행에 대한 발표를 맡아, 화우 국제중재소송 분야뿐만 아니라 국제 건설 관련분야 전문인력들이 오랜 시간 축적한 전문 역량과 구체적인 사례에 기반한 실용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아랍 에미리트(UAE)에서는 어떻게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외국 중재판정을 승인 받고 집행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UAE의 특별한 지역 환경을 활용해 외국 중재판정을 승인 받고 집행하는 방법과 절차를 살펴보았다. 주로 중재 및 중재 전 단계에서 당사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설명하며, 영국 로펌 Simmons & Simmons 두바이 사무소의 레오니 셀러스(Leonie Sellers) 외국변호사와 함께 중재 및 다양한 분쟁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중동과 영국 중재 전문가들이 화우와 함께 다양한 건설 중재 방안들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해외 건설 중재에서 사용되는 여러가지 분쟁 해결방법에 대해 독립 중재인으로 활동중인 아드리안 콜(Adrian Cole) 외국변호사는 건설 분쟁 조정에 대해 설명했고, 글로벌 건설 및 엔지니어링 컨설팅사 Driver Trett의 중동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 데이비드 메리트(David Merritt)는 전문가의 결정에 대해 발표했으며, 건축분야 글로벌 컨설팅사 HKA의 김수연(Sue Kim) 디렉터는 건설 중재에서의 전문가 증언에 대해 발표했다.

'SAF 2021'의 세 번째 날에는 대한상사중재원 여성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인 화우 김명안 외국변호사(미국)가 발표자로 참여한 웨비나 '여성 중재 실무자의 미래는?(Women in Arbitration Virtual Event: What is the Future for Women in Arbitration?)'가 열렸다.

대한상사중재원 여성권익위원회의 출범을 알리며 개최된 이번 웨비나에서는 글로벌 ESG 시대의 화두인 다양성과 효율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국제중재 전문가인 김명안 외국변호사가 국내외 로펌 중재 실무자들 및 여성 사내변호사들과 관련 이슈에 대한 실시간 토론을 주재했다.

한국정부를 상대로 제기된 ISD에서 첫 승소 사례를 이끌어낸 바 있는 화우 국제중재팀은 최근 英 로펌과 국제건설중재 웨비나 공동 개최하고, KCAB 및 다양한 해외로펌들과 함께 국제중재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제중재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싱가폴국제조정센터(SIMC)가 주최한 국제조정실무 웨비나와 한국국제중재실무회(KOCIA), 한국사내변호사회(KICA)가 공동주최한 웨비나에서 김명안 외국변호사가 연사로 참여해 국내외 주요 중재 실무자들과 다양한 의견 교환 및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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