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국세공무원들의 ‘희망사다리’였던 김봉래 전 국세청 차장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이안세무법인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20일 이안세무법인(대표, 윤무구 세무사)에 따르면 김봉래 전 국세청 차장은 새해부터 이안세무법인 고문으로 활동한다. 이안세무법인은 국세청, 기획재정부, 회계법인 등에서 다양한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특화된 세무법인이다.
김 전 차장은 이제 막 나온 인사장을 통해 “짧지 않은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무술년 새해부터는 그간 국세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과 국세행정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안세무법인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에서 근무했던 윤문구 대표세무사(세대2기)와 장호강 전 영등포세무서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7월 국세청 차장직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한 이안세무법인의 고문으로 취임하는 김봉래 전 차장은 1959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배정고를 졸업한 뒤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제주세무서장,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서울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등을 역임한 뒤 국세청 최초로 7급 공채 출신의 국세청 차장으로 발탁된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