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쿠팡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에는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를 비롯해 사실상 쿠팡 본사까지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본사에 조사4국과 국제거래조사국 요원 약 150여명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예치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주로 비자금 조성, 탈세 의혹 등이 있을 때 착수하는 조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 조사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쿠팡 본사가 미국에서 거래가 있는 만큼 국제거래조사국이 함께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년 설립된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쿠팡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4조3138억원, 영업이익 799억원, 당기순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
쿠팡 본사는 지난 `24년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자회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는 약 1년 반만의 착수다.
한편 쿠팡은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으며 경찰의 압수수색, 국회 청문회 등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