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포렌식 등 과학적 세무조사 기법을 더욱 고도화해 AI 기반의 자동번역 시스템을 도입한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고도화되는 탈세행위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포렌식 조사지원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번역 플랫폼인 ‘EZ-자동번역’을 개발했다. 이에 이달 초부터 번역 업무가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한 지방청 조사국 등에서 현재 시범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학습이 축적된 이후에는 이전가격 조사나 국제거래 조사 등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세무조사에서 확보한 자료가 외국어 자료일 경우 내부 시스템으로 빠르게 번역해 조사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번역을 위해 외부 인력을 활용하지 않아 자료 유출 우려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대용량 전산자료를 분석하는데 필요한 ‘고속검색시스템’도 추가적으로 장비를 확보하고, 장소에 상관없이 탈루혐의를 분석하는 프로그램 등도 개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