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국세가 전년보다 38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1월~11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353조6000억원이다. 세수진도율은 95%로 전년보다 1.2%p 높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법인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조2000억원 늘어난 84조4000억원이 걷혔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소득세도 12조3000억원 증가한 12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수 증가와 성과급 지급 확대에 따라 근로소득세가 늘어났고, 해외주식 투자 열풍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영향도 미쳤다. 상용근로자 수는 10월 기준 1661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8만6000명 증가했다.
또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의 부분 환원 조치 등에 따라 전년보다 1조8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환급액이 늘어나며 전년보다 5000억원 줄었고, 증권거래세는 세율인하로 인해 1조4000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정부는 12월 실적을 포함한 올해 연간 실적은 내년 2월 결산 브리핑에서 공개한다.
